[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북한이 한미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썬더'를 이유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5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CNN은 '남한과의 도발적인 군사적 소란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미국은 앞으로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의 운명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북한 당국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같은 경고는 북한이 '맥스 썬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후 뒤이어 나왔다.
이에 대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 언론의 보도를 알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경고에 대해 독자적으로 살펴볼 것이고 우방인 한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 고위관리에 따르면 백악관은 아직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경고에 대해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정보도 받은 바 없고, 국무부도 해더 노어트 대변인의 말을 통해 연합훈련이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떠한 소식도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에 앞서 16일 오전 0시 30분경 이선권 단장명의의 통지문을 남한 측에 보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썬더'를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
이에따라 이날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은 무산됐으며 정부는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한 관영 조선통신사는 이날 성명서에서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공군의 주관하에 미군의 B-52 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 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원되여 25일까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통신은 이어 "남조선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어지고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라며 "남조선당국과 미국은 력사적인 4.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나섰으며, 선언리행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커다란 우려와 실망을 안겨주고있다"고 비난했다.
이 통신은 특히 "남조선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 있다"며 "선의를 베푸는데도 정도가 있고 기회를 주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통신은 이어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소동과 대결란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남조선당국과 함께 벌리고있는 도발적인 군사적소동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오늘 새벽 12시30분쯤 리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측의 맥스 썬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회담은 개최되지 않는다"며 "정부 입장은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도기자
퉁 치자니깐...
-_-)
퉁 치자니깐...
-_-)
용호 움찔했어?
우리는 북한 편 드는 것보다는 일단 미국편을 드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임을 판단 가능케 합니다.
앞으로 남북간 상황은... 경제개발을
'매우' 찝찝하게 이뤄내리라 봅니다. 철도 다 깔아주고 어떤 트집을 빌미로 북한에 남한경제개발을 위한 발판들을
다 인질신세로 붙잡힐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들고 그건 개성공단 과거의 예에서도 절대 다르지 않습니다.
상황 판단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북한 빨아제끼느냐? 북한을 의심하는 입장에 서 있을 거냐? 둘 중 하나입니다.
북한편 미국편 꼭 둘 중 하나를 택하는 상황은 안 좋지만 만약 택해야만 한다면 미국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지.
원순이까지 빨지는 모르겠지만... 원순이는 너한테 있어서 적이다. 그치?
http://youtu.be/wPlTd6N5WxY
인권신장을 등 지는 경제개발.
경제가 개발되면 아무래도 인권이 좀 나아지긴 할 겁니다. 근데 인권 없는 경제개발, 이건 시원치가 않은 겁니다. 인권신장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북한을 두고두고 압박할 겁니다. 체제유지? 한민족 절반이 인권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경제개발을 위한 기계로 전락한다는 겁니다. 양극인 겁니다.
인권도 올리고 경제개발도 하고... 이게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는 건데 체제유지와 경제개발, 이건 장단 맞추기가 매우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남한정부의 입장은 인권을 일단 등지고 경제 개발에 맞추자~라는 건데 이게 차라리 현명한 판단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경제개발이 되려면 약간의 인권신장은 필수적이라 보고 있거든요. 통일을 위한 발판에 장단 맞추면 좋지만 안 되면 되는 거라도 해서 남측에 이익을 불러오도록 해야 되지요. 지금 훈련일정을 뒤로 미루지 않은 것도 우리 정부가 일부러 취한 태도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좀... 얄밉게 북한 건드리는 일을 동시에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튼... 우리 정부가 취하는 태도가 좋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북한의 태도를 보고 우리 정부는 아.... 김정은의 경제개발 의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가? 아니면 뒤에 숨겨놓은 심보는 아직 안 죽인 건가.. 그걸 확인한 셈입니다. 우리 국민도 북한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봅니다.
경제개발 의지가 아주 강해다면 한미연합훈련을 찝찝해도 양보하고 그냥 지켜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북한입장에서... 안 그래요? 지금 우리 입장을 보세요.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자~라는 양보의 입장을 취하고 있잖아요. 근데 북한은 안 취하고 있잖아요. 즉, 북한의 진의를 확인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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