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나코 그랑프리는 예상데로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우승했습니다.
생에 첫 폴투원(퀄리파잉 1위, 레이싱 1위)를 했군요.
사실 2016년 모나코에서도 리카르도는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타이어교체 과정에서 무려 타이어를 준비안하는 사태가 일어나
어이없게 우승을 놓쳤는데 그 한을 여기서 풉니다.
뭐 중간에 MGU-K가 맛이 가버려 출력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좁고 코너가 더러운 모나코 특성상 2위인 베텔은
그냥 계속 리카르도의 후방만 공략(?)하다 추월은 끝내 하지못하고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VSC상황에서 반두른이 잽싸게 타이어를 바꾸고 베텔과 리카르도 사이에 껴버리는 바람에 후반부로 가면서
차이는 더 벌어졌고요.... 눈치없이 끼어든 반두른이 아녔다면 베텔 성격상 한번쯤은 추월시도라도 해봤을껀데 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밖에 페르난도 알론소는 2년만의 모나코 출전이었는데(작년엔 인디500 뛴다고 모나코는 째버림) 기어박스 이슈로 리타이어 했고요..
모나코가 고향인 샤를 르끌레르는 브래이킹 실패로 방호벽을 1차로 들이받고,
서스팬션이 부러진 상태에서 앞서가던 브랜든 하틀리의 차량을 들이받아버리는 바람에 순위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인GP에 이어서 좀 지루한 경기였는데요.. 모나코GP도 그렇습니다.. 그냥 지루했음.
윌리엄스는 과거의 영광은 엿바꿔먹은듯 안습함 그 자체였습니다.
충돌로 완주못한 저 두명을 제외하면 꼴찌..ㅋㅋㅋㅋ
다음 그랑프리는 캐나다GP 쥘 빌뇌브써킷 입니다. 모나코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써킷이죠. 파워유닛빨을 굉장히 많이 받는
전형적인 스탑&고 써킷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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