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엔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
그리고 벤치에 핸드백같이 보이는 가방이 있었다.
나는 고민을 했다.
'저 핸드백 주인이 없는거 같은데....찾아드려야 하나?'
나는 주인을 찾아드려 은근히 보상(?)을 바라면서 가방안을 살폈다.
가방안에 온통 수첩과 영수증만 있었다.
수첩을 보니 이름과 핸드폰 번호과 쓰여져 있어 전화를 했다.
그런데 주위가 좀 이상했다.
버스정류장에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만 계속 물끄러미 쳐다보고 계셨다.
나는 신경 안쓰고 통화를 했는데 아뿔사;;; 가방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음...이상한데' 수첩을 꼼꼼히 살펴본 후 다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혹시 버스정류장에 가방을 놓고 가시지 않았어요?'
'뭔소리여 여기가 버스정류장인데!!!'
'.......????'
뒤돌아 보는 순간 아까 정류장에 계셨던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고 계셨다.
'아.....ㅅㅂ'
할아버지께서 '전화한게 너냐?'
'네...가방 주인이 없는줄 알고 찾아드리려고 했어요'
'그래?ㅋㅋㅋ 수상해서 그냥 지켜보았더니 이거 기특한구만~'
'......예ㅜㅜ......'
쪽팔렸다....
할아버지와 대화를 좀 하다 버스가 와서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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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하도 이상하게 돌아가니...
솔직히 요즘 함정도 많으니 조심하시길...
아무리 생각해도 제생각과 동일하신거 같은데요,,,'정말 요즘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그 가찹게 계시면서 전화요금 날아가게....ㅎㅎㅎ
첨부터 내것이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시지...
가방옆에 있었는데 뭔소리냐고하면 할아버지말듣지 젊은사람 말 안듣습니다.
거기에 경찰의 몰아가기 한방이면 금세 별하나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