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썻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
북한을 무기 시장에서 제외한다는 개념은 미국 입장에서 최대 블루오션 중 하나를 포기한다는 것이 됩니다.
왜일까...
평화의 전도사라서..?
그 이유로 국가의 통수권자가 자국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 자문자답을 하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큰 시장을 봤을 수도 있겠구나.'
기존은 블루오션은 vs 북한이겠지만
새로운 시장은 vs 중국, 그리고 vs 러시아가 됩니다.
설마...
그래요, 설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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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뻘글을 쓰게되어 죄송하며 이번에는 지우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벤저스팀은 이 모든 상황을 계산하셨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훨씬 현명하신 분들이니 이미 그 그림을 보았을 것이고 그 대처방안도 수립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들 국익을 위해서 이 땅을 갈라놓고 대리전까지 벌인 나라인데, 단순히 평화를 위해서 남북화해 모드를 허락한다구요??
아니라고 봅니다. 더 큰 이익을 본거죠.
저들에게는 북한이 항상 필요했습니다. 북한이 없어지면 제 2의 북한을 만들겁니다.
하아~~~
미국의 전통적인 동아시아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고 봅니다.
예전의 남한-미국-일본 vs 중-러-북한 의 구도에서 현재 중국이 급부상 하는 가운데에 중국을 포위 견제하는 축으로 북한과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보는 중이죠.
중일 국경문제로 시끄러운 센카쿠 열도 분쟁 뒤에도 미국이 있죠.
중-인도 국경 분쟁 뒤에서도 미국이 인도 지원하는 중임.
대만은 별명이 '가라 앉지 않는 항공모함' 임.
필리핀엔 두테르트 대통령이 약 60여년만에 미군주둔을 허가했고요.
음..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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