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까 블라인드 된 글에서 누군가 쓴 글을 봤는데... 503때 일자리 관련 예산이 평균 18조 였다고 하던데... 그럼 문재인 정권에서는 그것 보다 6조를 더 쓴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양이 많아야 하지 않나요??? 너무 궁금해서 관련 자료를 보고 기사를 봤더니 답이 안나올 정도더군요.. 심지어 작년 동월 대비 29만 8천명이 줄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죠.. 전체적인 각 부분에서 고르게 실업자가 증가했다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던 소위 서민이라고 불리는 층위에서의 실업률이 미친듯 치솟고 있다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관련 기사 긁어 옵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졸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8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만 놓고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절정에 올랐던 2009년 3월 33만5000명이 줄어든 이후 9년4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고졸 취업자는 올해 2월 5만명 줄어든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을 타며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대졸 이상 취업자수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39만명 증가하며 지난해 4월(42만명)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34만6000명)보다도 증가폭이 4만4000명 확대됐다. 대졸 이상 취업자는 지난 3월 23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넉달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대졸 이상 취업자 수가 꾸준히 20만~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취업자수가 제자리 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산업 구조조정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고졸 이하 비중이 높은 단순 기능직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전문·관리직과 기능직 취업자 증감 추이에서 확인된다. 지난달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직은 전년 동월대비 21만9000명이 줄어들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2월 15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6개월째 매달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는 지난달 전년대비 13만8000명 증가하며 지난 4월(19만8000명)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리자·전문가는 지난 5월(12만2000명) 이후 석달 째 10만명 이상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직종 취업자 증가수가 석달 연속 1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이후 처음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한계소득수준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이 실업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고 재취업이 안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거란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현 정부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고 또 국민들에게 정부에서도 집권 여당에서도 기다리라는 말 밖에 안하고 있죠..

이건... 이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지적을 하고 개선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예산만 미친듯 때려 부어서 단기적인 공공근로를 늘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적폐 소리가 나오고 일베 소리가 나오네요... 다들 관리직급이라서 연봉이 두둑해서 내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굶어도 괜찮은 건가요???

이념도 좋고 정의도 좋고 다 좋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배가 불러야 이념도 찾고 정의도 찾는거 아닌가요??? 

이념 찾지 말라나요?? 정의 찾지 말라던가요?? 북한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핵을 해결하지 말라던가요??? 해도 됩니다.. 국민적 지지를 받는 일을 왜 못하게 합니까???

그런데 거기 신경 쓰는 만큼 실업자 문제에 대해서도 정열적으로 다가 가라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문제가 있었으면 뒤집어 엎어야죠...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