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쓰는게 맞는데
생각할수록 하도 ㅈ같아서 쓰게되었으니 이해바랍니다.
고딩때부터 친구였는데 그동안 많이 싸우기도 하고 아무리 ㅈ같은 놈이란거 알면서도 다시 만나고 일주일에 거의 한두번씩
술도 많이 마시고 했는데 이젠 아닌거 같네요.
일단 이 친구였던 놈은 대충 이런부류 입니다.
뒷담화(같이 자주 보는 사람인데도 저 사람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그러면서 계속 만남. 아마도 딴데가서 나에대해 똑같이 지꺼릴게 뻔해보이지만 증거없음)
이기적(오늘 어디서 소주한잔 할까 하면 무조건 자기사는동네 근처로 오라고 함. 맛있는곳 알아놨다.. 이동네가 맛집이 많다.
다른사람이 간만에 a라는 곳에 가자고 하면 거기는 맛이없다. 같은 메뉴라면 거기보다는 자기동네에 무슨 식당이 더 맛있다라는 무적논리로 무조건 자기동네 근처가 짱!.
이후 이놈이 그 a라는 식당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이새끼가 전에 살던 근처에 생각나는 식당이 있어서 간만에 거기 가자고 하니까
지금 생각해보니 거긴 맛이 없는 곳이었다 이러면서 지금 살고있는 자기동네가 맛집 천국이라고 함(전에 분명 별로라고 했던 a라는
식당도 본인이 그 식당 근처로 이사 가니까 맛집이 되어버림)
이외에 양아치 기질에 허언증 등등.. 별의별 ㅈ같은게 많은데 그래도 같이 나이먹어가면서 술먹는게 좋은거지 라는 공자의 마음으로
얼굴 보며 만났는데...
작년말에 정말 급하다면서 3주뒤에 거래처에서 돈 나오면 바로 갚는다면서 1천2백만원 얘기하길래 두번 말 안하고 1천만원 꿔줌.
3주뒤 8백만원. 열흘뒤 마저 2백만원 갚음. 잘썼다며 고마워 함.
그리고 올초 5백만원 한달만 빌려달라고 함. 정말 급하다며 저번처럼 거래처에서 돈 나오면 갚기로 하고 5백만원 꿔줌.
약속날짜에서 1주일 미루더니 갚음.
그리고 올4월쯤 3백만원 꿔달라고 하길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고 꿔줌. 약속날짜에 갚음.
그리고 열흘전에 본인이 2천만원정도 필요한데 백만원이던 2백만원이던 되는대로 빌려달라고 해서 이번엔 안되겠다고 거절함.
다음날 전화와서 정말 안되냐. 되는대로 조금이라도 빌려달라길래 다시 한번 거절함.
그래서인지 며칠전에 지인들3명하고 총5명에서 술먹는데 슬슬 신경건드림.
술먹으면서 나 들으라고 하는 개소린지.
사람이 돈이 많으면 뭐해요~ 힘든사람도 돕고 살아야 하는데 세상이 너무 각박한거 같다.
내가 몇마디하고 있으면 지인들한테 귀 안아프세요? 요 지랄.
이런새끼는 옆에 두고 있어봐야 좋을게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술먹을 놈도 별로 없어서 인생에 같이 가려고 했더만 이젠 걸려야 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회원님들은 좋은 인연들 옆에 많이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짦은 인생 나랑 케미가 맞고 좋은 사람 만나는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어거지로 아닌 인연 만나서 노력하는것도 힘들네요.
지금의 인간관계는 머리를 쓰기보다 가슴으로 움직이는데로 갑니다.
맞춰주느라 인생을 허비하고 소모한게 진짜 뻘짓이란걸 느꼈다
인생의 절반이상을 친구라는 새끼들 성격맞춰주고 옆에서 돈빌려주고 이것맞춰주고 저것맞춰주고 이러는 것보다
차라리 내 이생을 사는게 훨씬 이득이고 더 낫더라
어차피 나중에 다 멀어지고 끊어지게 되어있다
다 지들 가족위해 살지 친구위해 살진 않는다
친구라는 인간들에게 너무 허비하지 마라
가족들과 내 부모한테 잘하는게 우선이다
10만원이고 100만원이고를 떠나서
한번빌려주면 지는 갚았으니 또 빌려주는게 그게 쉬운줄안다
그래서 돈거래 정말 급하다고 그러면 한번은빌려준다, 그리고나서 또 빌려달라고하면 연락 끊음.
친구사이에 돈거래안함 차라리 정말 급하면 10~20만원 안받을생각하고 줄수는 있다고 말함
내친구들 내 영향때문인지 친구끼리 돈빌려달란얘기 없음
(1~2만원 밥값정도 예외)
물론 님이랑은 돈 액수에서 스케일이 다르지만 그래도 당시 우린 갓 전역한 20대 대학생이여서 서로 돈이없었죠.
나중에 친구에게 돈 받았냐고 물었을때 못받았다는 답변을 듣고는 제가 그거 빨리 받는게 좋지 않냐라고 했더니
친구왈 : 오히려 덕분에 그 놈은 걸러야할 놈이란걸 깨닫고 친구관계 끝낼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5만원으로 평생 끌고갈 친구인지 아닌지 구별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친구말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돈은 천원이든 백원이든 빌렸으면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는 배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해요.
님은 돈 그거 다 돌려 받으시고 친구관계 그냥 끊으세요.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몇백~ 천만원을 빌린다는거 자체가
아끼는 사람한테 그렇게 빌려달라는말 할수가 없습니다.
님 주위에도 똑같은 사람이 있나봐요?
의외로 그런사람 많은듯 하네요..
저분 댓글은
빨레니 드립친걸로 보입니다만
본문친구와 같은
쓰레기종자
세상에 차고 넘칩니다
전 구미는 아니네요^^
한달쓰고 준다고 빌려가고서 석달째 안주길래 욕하고 내놔라고 협박했더니 그 돈이 너한테 그렇게 중요했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길래 돈받고 걸렀습니다 돈이 중요하던 안하던 빌렸으면 약속말짜에 갚아야지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형 힘내요 저같은동생들이 있잔아요
지금 못 자르고, 앞으로 20년 더 보게되면.. 그게 더 큰 스트레스라고 봅니다..
절대불변의 법칙.
주는게 큰 배려더군요. 너무 있는 척도, 너무 없는 척도
그렇다고 너무 달라붙어서도 안되는 적당히 거리 맞추며
서로의 입장과 다른 생활을 인정해 주고 곤란한 일은
가급적 배제하고 만나는게 오래가는 법이더이다...
신경쓰지말고 걸르세요
님이 더잘살겁니다
팩트1 나이 40처먹고 끊임없이 돈빌리는 새끼
팩트 2 돈 안빌려줬다고 모든 사람 앞에서 유치하게 인신공격: 이기적이고 배은 망덕한 놈 ㅎ
일단 말은 둘 다 들어봐야하지만 님 말대로라면 상종하면 안되는 놈입니다 ㅎ
그래도 중간은 가는게 돈을 다시 갚긴 하네요 ㅋ
정이라는게 있어 초반에는 힘들지만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야 오래 갑니다.
처음에 힘들더라도 끊으면 좋습니다 ㅎ
같이 잘됬으면 하는 마음에 남들이 욕해도 저런친구 곁에두고있었는데 결국 나락으로 떨어뜨리네요 ㅎㅎ
언젠간 마이너스되기전에 절교하세요
누군 돈을 퍼놓고 사는줄 아나 ?
앞으로 돈 빌려줄때 차용증 쓰고, 법정이자 만큼 꼭 받지 않는 한은 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주머니속의 만원만 해도 길가다가 잊어버리면 하루종일 어디에서 잊어버렸을까 하고 계속 생각하는게 인간인데,,, 친구돈 돈 천만원은 우습게 생각하는놈은 친구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40대 넘어가니 그냥 주변에서 치우는게 답이더군요...
젊을때야 혈기에... 오랜시간 같이 지내면 양심상 조금이라도 변화하겠지 했는데...
안바뀌더라구요. 오히려 꼰대기질만 더 늘어서 점점 더 꼴보기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 털어버렸더니 속이 시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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