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동생님들~
자식교육들 어캐시킵니까??
이번에 아들이 초1인데 다들 학원이다 뭐다 열심히 다니는데 저나 와이프나 애가 하기싫어하면 억지로 시키지말자는 생각입니다.
근데 점점 주변에서 아무것도 `안시키면 어쩌냐?` `어릴때교육이 평생간다' 하는데 저나 와이프는 인성부터 키우자는 생각인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가볍게라도 뭐라도 보내야한다면 뭐가 도움이 될까요?
외아들이라 싸가지 없을까 엄하게 키웠더니 약간 소심한 부분도 있는데 지금까지는 친구처럼 잘지냅니다.
제 아들놈입니다~(귀걸이 아님~자석~)
확실히 엄마를 닮았나보군요.
잘 생긴 거 보니... ㅋㅋ
내사진이 어디 돌아다니나.....ㅜㅜ
아내와 상의하시어 소신데로 키우세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 특별히 이상한 부모도 아니공
자식키우는데 답이 있나요 어디 ~
아이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부모로서 욕심이 있겠지만 적당히 아이한테 부담가지 않는선에서 ~
아들 좔 ~ 생겼네요 ~
초1학때부터 부모 푸쉬로 선행 학원 뺑뺑이로 애의 학습태도는 자주적이지는 않지만 어쨌건 결국 특목고 입성.
중2 되서야 각성하여 공부에 몰입하는데 그제서야 선행을 했더라면 하고 성적이 안나와 본인이 아쉬워 함. 대신 아이는 활기차고 자주적임..
어느 것이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애한테 이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나이 32살, 아직 공부중이고 학벌은 우리나라 상위 1~2%에는 드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확장성이 큰 것은 맞지만 어차피 사회의 톱니바퀴인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세요. 벌써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려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 시간을 뺏는 것은 불행한 일인 것 같아요.
초딩때는 놀아야져.
그냥 방목 시킵니다.
단 예의범절에 어긋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시에는 매로 매우 혼냅니다.
하지만 가끔 아들놈 문제집 보면 아.. 진짜 어렵다란 생각이.. 이럼서 사교육을 시켜야 할라나? 하는 ㅜㅜ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에 서울대 나와서 망한사람 둘 봤습니다.
공부 별거 아니란 생각입니다.
서울대나와서 망한사람 두명 목격과 공부별거 아니란 것의 연결고리가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틀린 말씀은 아닌데..
물론 아무래도 공부 잘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큰건 사실이지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나이 40중반 접어드니깐
공부는 사회생활 초년의 스타트와 큰 비례가 있지
중후반에는 그닥 비례하지 않아보여서 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 의사 판검사 공무원 대기업 들어간다고 인생이 확 달라지는건 절대 아니란 이야기지요,
물론 금수저라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서울대 졸업생들보다는 자수성가해서 일어선 사업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똑똑해 보입니다.
공부? 한글 읽고쓰고 더하기빼기 할줄압니다.
좀더커서 본인이 한다면 적극지원
안한다면 냅둘예정입니다.
저도 글케 자랐습니다 태어나서 공부하란소리 한번도 듣지않았습니다
울산 xx고등학교 11등입학 학기내내 운동부랑 순위다툼
대학갈때 선생님께서 원서안써주신다함.
고3때 문득 이래살면안될것같아서 공부시작해서
xx대학교 입학
현제 노가다 18년차입니다.
우리때 하루종일 운동장 먼지날리면서 머리통깨지면서 놀았어도
자식낳고 먹여살리고 다 잘살자나요
전부 1등해서 의사 판사하면
그게 성공한인생이라 생각안합니다
학원은 태권도나 축구 시키3~~~^^(공부는 중학교 가서 해도 할 놈은 다 따라감)
내 부모님이 날 어떻게 키웠는지 한번 뒤돌아 생각해보세요...ㅋ
그리고 저 역시도 글쓰신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하기 싫은건 안시킬껍니다...
다만... 뭘 좋아하고 뭘 하고싶어하는지는 최대한 빨리 찾아줘서
그 좋아하는걸 집중적으로 시키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틀에 갖친 교육보다는요...
미분 적분 열심히 배우면 뭐합니까??
지금 살아가면서 쓸일이 없는데요...ㅋ
왜케 안생기지 ㅜㅜ
농담조금보태서 둘째터울이 6살입니다
만들라고 작심할땐 죽어도안생기더니
다포기하고 맘놓았더니 생기더라고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맘편하게가지시고요
아이를 키운다는 말....
산속에 나무를 보세요.
화분속 나무보다 엄청 크지요?
일본 비단잉어를 보면,
어항에서 키우면 7센티, 연못에서는 30센티, 강이나 호수에서는 1미터가 넘게 큽니다.
엄마들 실수가
지금은 학원도 좋고 하기 때문에 열심히 시키면 공부 잘할거라 생각하는데요.
공부도 축구나 야구, 스케이팅과 똑같습니다.
아무나 시킨다고 박지성, 김연아 같은 선수가 되는게 아니에요.
그러니 어찌보면 공부를 잘할지 못할지는
부모의 학력, 학벌, 학교 성적을 가지고 어느정도 가늠이 되지 않나요?
그러니, 함께 놀아주고, 시간 보내고 지켜봐 주시는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공부하게 만들려거든
같이 공부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지요.
부모는 티비보고 노는데
아이만 공부하라면, 될까요?
방치와 지켜보는것은 다릅니다.
무엇보다 행복하세요~
요즘 태권도장 액티비티도 많고 예의범절도 어느정도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어울리면서 운동하면 소심한 부분도 활발한 성격으로 바뀔 수도 있구요~
초딩때 놀릴려고만 했는데, 요즘은 너무 안해서 1,2,3저학년땐 놀리고, 4,5,6 고학년되면 시키려고 합니다.
지금 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습지 이렇게 합니다.
대신 배워보고 싶다는건 다 해주겠다고 했었습니다.
피아노, 태권도, 주짓수, 수영, 제빵, 기타, 농구 등등 했었고....아직 배우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이라 성적이 떨어지진 않고 있는데
옆에 다른 친구들보면 영어, 수학, 논술, 학습지....열심히 공부시키는데....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는가 싶기도하고....항상 고민중입니다.^^;;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갈팡질팡하면 안될거 같기에 하고픈거 하라고 한 얘길 꼭 지킬려고 합니다.
작성자님의 집 실내, 아내분, 그리고 아드님을 보시면 됩니다.
TV가 켜져 있는가?
아내와 남편이 TV를 보고 있는가?
아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게임을 하고 있는가?
TV가 꺼저 있는가?
아내와 남편이 책을 읽고 있는가?
아들이 책을 읽고 있는가?
건투와 건승을 빕니다.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겠네요!!
애들 학원 안 보냈습니다. 주변에서는 난리가 낫죠.
이러쿵 저러쿵~~와이프가 안 흔들리는게 중요합니다.
애들이랑 앉아서 약속했었죠. 니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보내주겠노라
대신 학원같은데 안 다녀서 엄마, 아빠의 교육방법이 잘 못 됐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않다.
항상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같이 대화 많이 했습니다.
반듯하게 잘 크고 있는것 같아 좋습니다. 중2짜리 딸은 1학기에 반에서 2등 했더라구요.
애들 의외로 이야기 진지하게 하면 잘 실천할려고 노력합니다.
단, 학원 안 다니는 대신 하루에 무슨책이 됐든 1시간 보는 연습은 시켜놨습니다.
나중에 공부하고 싶을때 의자에 앉아있는 습관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아직까지는 잘 해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책보는 연습을 시키는데 아직은 좀 힘드네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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