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올 봄에 구글 듀플렉스라고 불리는 전화통화 AI를 공개했었죠.
자연스러운 자연어 구사에 음~ 어허~ 하는 추임새(?)까지 누가 AI고 누가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기에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멀지 않은 미래에 이거 피싱에 쓰이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주변인들 하고 이야기 했을 때 다들 예측을 못하시고 있길래 글 써봅니다.
피싱이라고 해야 할 지, (사회공학적)해킹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1. 먼저 특정 인물과 정상적인 통화를 유발해서 목소리 톤, 억양, 말투에 뭍은 습관을 수집합니다.
2.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적 대상에 전화를 합니다.
3. 그리고 목적을 이야기합니다.
일반 개인이라면 '엄마야 내 지금 돈이 필요해가 그런데 ㅇㅇ은행 ~~~~로 돈 쫌 부치주라'
기업이라면 '어 나 김부장인데, 이번주 주말에 전산센터 출입할 수 있게 세팅 좀 해놔' 라던가..
간단한 예제지만.. 활용은 무궁무진 하겠죠..
소설일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기에.. 대비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사진 몇장으로 가짜비디오 만드는 기술도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조잡한 연예인 포르노 비디오 만드는 수준이지만, 조만간 실제 영상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가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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