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아픈이 발치하고 양쪽 이에 신경치료를 한다는데
신경치료는 처음이라 좀 무섭습니다.
(신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막 아플것 같은...)
신경치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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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취도 안풀린상태네요.
근데 통증이 살짝살짝와서 겁나서 진통제한알먹었어요.ㅜㅜ
의사선생님은 안아프다고 하는데.....
아~ 그런말씀이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브릿지를 하기위해 좌,우 치아를 신경 치료 한다는데
맞는건가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뭔가 해결된거 같으면서 혼란스러운 기분이네요.
판단은 저라고 하시지만 시술받는 입장에서 선택권이 없을것 같네요...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지식을 전파하시려면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만큼
잘 알아보시고 제대로 된 지식을 남겼으면 좋았을텐데요..
잘못된 지식으로 선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에
다른 분들이 보시고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될까 걱정되어 적습니다.
승필님이 하신 말씀 하나하나 알아듣기 쉽게 자세히 반박, 설명해드릴게요..
“흔히 말하는 신경치료라고 하면 막연하게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거나, 고쳐주는 것으로 생각들을 하시는데 전혀 그반대입니다.”
->
근관(신경)치료는 어떠한 경로로든 세균으로 인해 감염된 치아내 치수조직(신경, 혈관 등 조직)을
신체 내부로 더 진행되지 못하게 제거하는게 그 목표인 치료방법입니다.
이미 감염되어 기능을 하지못하는 신경을 살리는게 아니라,,, 치아를 살리는 치료 입니다.
치아내 근관은 매우 좁아서 세균이 침입하면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혈류량이 현저하게 적어서
방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염증반응으로 좁은 근관과 치수강내 압력이 높아지게 되며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고요.
세균의 침투력이 약해서 면역반응으로 유지만 하는 만성 염증,
혹은 세균의 침투력이 세서 짧은 시간 안에 치수조직을 망가트리는 급성 염증,
이미 치수조직을 손상시키고 치아 근첨으로 나와 치조골까지 번져 치조골 흡수까지 일으키는 치근단염 등등
치료를 안하면 세균들은 치아내, 혹은 치아 주변에 번져있으면서 몸이 약할때마다 통증을 일으키고 혹은 더 진행되므로
신경치료를 통해 세균제거가 되도록 하는것이지요..
일단 승필님이 생각하시는 치료의 관점이 틀린게(다른게 아님) 문제인듯 보입니다.
신경을 살리는게 목표가 아닌 침입한 세균을 없애는게 목표인 치료입니다.
승필님처럼 따지자면 일반적인 외과 종양치료도 양성이라면 수술을 통해 종양을 더 발전되지 못하게 제거만 하는 것인데..
이것도 치료라고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감염된, 재생 불가능한,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조직을 제거해 정상조직의 감염, 진행을 막는 목표는 신경치료와 같은데 치과 신경치료는 치료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2000자 제한이라 다음 댓글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
네. 위에서 말했듯이 치아의 특징적인 구조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할수있는 유일한 치료는 신경치료뿐입니다..
신경을 끊는다고 얘기하셨는데 멀쩡하게 기능하는 신경을 일부러 끊는다는 뉘양스셔서 정정하자면
이미 감염된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신경 및 기타 조직, 세균들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포인트는 신경이 아니라 세균제거입니다.
“따라서 정말 올바른 표현이 되려면 신경치료가 아니라 신경 절단술(제거술)이라고 해야 맞는데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잘안하려고 할테니까 절단술 대신 신경치료라는 말을 쓰는 겁니다.”
->
참.. 답답하네요.. 은근슬쩍 본인 의견 곁드리면서 사실인것마냥 적으셨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일단 신경치료가 신경 절단술, 신경 제거술이라고도 불리긴 합니다.
신경치료라는것이 시행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당시부터 치료이름은 여러가지로 불려져 왔었습니다.
요즘은 일반적으로 근관치료라고 부르고요. 네이밍은 네이밍이고..
일단 세균 제거위치가 근관내 치수조직이기때문에
일반 환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하기위해
통증원인->신경통증, 치료방법->신경제거
이정도로 설명해주다보니
신경제거술 -> 치료가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온듯 싶네요.
그러므로 승필님이 얘기하신
신경제거술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안하려고해서 신경치료라는 말을 쓴다라는 본인뇌피셜은 틀린게 맞습니다.
이어서...
->
이것도 참 위험한 발언이네요..
일단.. 정말 못참겠고 다른 방법이 없을때까지 신중하게 버티라는 소리신데..
치아를 통한 세균 감염도 순서가 있습니다..
순서에 따라 통증정도, 통증특징도 다르고요..
일단 치아 경조직 -> 치아 치수조직 -> 치조골 -> 골막 -> 구강내 점막, 피부, 상악동내로 누관(fistula)
이런순으로 진행이 되고요.
치수조직내부에만 국한되어있다가 치조골까지 가는 수준이라면 이미 신경통증은 줄어든 상태일거고.. 이시기부터는 씹을때만 아픈 저작통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고요.. 골막까지 진행되면 저작통증은 방방 뛸정도로 아프실거고요.. 골막이 터지고 누관이 생기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이미 골흡수등 많이 손상이 된 상태가 되겠습니다..
마냥 참으라고요? 세균이 몸에 퍼지게 놔두란 소리랑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게 치아보존, 골보존에 유리합니다.
부작용 얘기하셨는데 해당부위가 아예 마비가 되는건 신경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아닙니다.
승필님이 얘기하신 마비증상은 마취시 신경손상에 의한 마비 이외에는 그러한 보고 전혀 없고요.
신경치료하고 난뒤 혈류가 없어져서 치아에 영양공급이 안되서 잘 깨지는 특성이 있을뿐
성공한 신경치료는 부작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깨지는 부작용도 크라운을 씌우는 방식으로 해결되므로
일반적으로는 근관치료 + 크라운수복 이렇게 치료가 진행됩니다.
되도 않은 본인 추측으로 선동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하지만, 아픈것이 정상이니 아픈것을 참을 수 있으면 다행인데 대부분의 보통사람이라면 아프다고 난리를 칠것이고, 이걸 자연스러우니까 참으라고 말하면 당장 이병원 치료잘 못하고 아프게만 한가고 할거니까 의사들도 귀찮아서 아예 처음부터 그 주변 치아의 신경을 제거해버린다는 뜻입니다.”
->
참,. 이것도 본인 추측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ㅎㅎ;;
브릿지 자체가 다른 두 지대치에 큰 트라우마를 줄수 있기때문에 (치아를 깎는 것뿐아니라 힘을 받아 생기는 트라우마 등)
환자 상태, 지대치와 주변 치주조직 상태, 추후에 치수감염 생길수 있는 가능성 다 고려해서 치료계획을 짜야합니다.
요샌 브릿지 자체가 상대적으로 침습적인 치료다보니
차라리 임플란트를 하시는게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수복할수 있는 방법일수 있겠지만
이것도 조건이 되야 할수 있으므로 길게 설명하진 않을게요..
의사가 환자의 컴플레인으로 인한 병원평가문제때문에
귀찮아서 아예 처음부터 신경을 제거한다고 사실인것마냥 적으셨는데
신경치료 하는 목적이 통증을 없애기위한 입막음식 제거술이라는 고정관념을 먼저 없애셔야 할것같습니다.
세균 컨트롤이 목적인 치료입니다..
브릿지시 신경치료는
추후에 생길수 있는 치수감염 예방을 위한 신경치료라고 보이고요.
이러한 침습적인 면때문에 브릿지는 보통 추천을 안해드립니다..
“신경은 님의 몸의 감각기관이고 센서입니다. 없어지면 영원히 그부분은 살아나지 않음.”
-> 맞는 말이지만 감염된 신경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감염된 신경을 되돌릴 방법은 없습니다.
치아 신경을 살려서 득될건 그닥 없습니다. 이빨 시리는것 느끼지 못해도 잘 삽니다.
포인트를 신경으로 잡지마시고 치아로 잡으세요.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입니다.
이어서...
마비가 되는 경우가 있음”
-> 그냥 추측일뿐.. 사실이 아닙니다..
일단 치아주변 신경을 제거시키려면 톱수준의 제거기구가 필요합니다.
뼈를 뚫어야 제거시킬 수 있기때문이죠..
그런 기구는 신경치료에 전혀 쓰고있지 않습니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건 뼈고요.. 뼈속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신경이 뼈속에 뚫고 들어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신경치료용 기구로는 뼈 뚫지도 못하고 부러져버립니다..
치아신경이 아닌 주변 연조직에 존재하는 신경 얘기하시는 거라면
고의로 치아가 아닌 잇몸 혹은 볼쪽, 혀쪽 점막을 헤집어놔야 그쪽부근 신경손상이 가능할수 있겠네요.
보통 마취할때 자주 손상되는 하치조신경이나 설신경 등은
마취시 부작용이지 신경치료 부작용은 아닙니다.
신경치료는 치아에만 국한된 치료입니다..
신경치료한다고 다른 신경이 덩달아 제거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해부학적 지식이 없으면 당연히 모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추측뿐인 괴담수준의 정보로 사람들 겁주고 선동은 시키지는 마세요..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있는 모습이 보기 안타까워서 잠 안자고 길게 남겨봅니다..
읽어는 보셨나요? ;;
치료라고 하는게 재수없으셨나요? ㅎㅎ;;
본인 추측으로 그냥 재수없다고
잘못된 지식으로 선동하시고
합리화하시면 안되죠..
제대로 치료받을수 있는 분들 기회조차 뺏고 계시는데
이게 올바른 행동입니까?
아직도 본인이 뭘 잘못하고 계신지 모르시는듯 하네요..
치료의 정의 인터넷에만 쳐도 다 나옵니다.
‘병이나 상처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함’
자..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치료’라 함은 범위가 좀 큰 의미입니다.
단순하게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거’라는 것은 치료 술식 중 하나 입니다.
일단 님이 얘기하신 ‘종양치료’
........... ‘종양치료’라 하는데요?
종양의 치료방법중 ‘종양 제거술’이라는 술식이 있는것이고요.
신체내 염증관리를 위한 ‘항생제 투여’도 있는 것이고요.
근관(신경)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은 근관내 세균감염에 의한 치수염, 치근단염의 ‘치료’를 뜻하고요.
세균에 감염되어 못쓰는 조직을 추후 더 진행되는걸 방지하기위한
‘세균 및 감염된 치수조직 제거’ -> 기구를 통한 물리적인 술식 (국부치료)
‘근관내 소독’ -> 약물을 통한 화학적인 술식 (국부치료)
‘항생제 투여’ -> 약물을 통한 전신반응 케어 (전신치료)
등등 세부적인 술식이 있는 것이고요.
이 ‘술식’들을 통해 치수염, 치근단염 등의 질병을 ‘치료’ 하는 겁니다.
‘종양의 치료’와 마찬가지로요.
이제 잘 아셨나요..?
보배드림에 맞춰서 간단히 비유를 하자면
님께선
왜 ‘전기자동차’를 ‘자동차’라고 표현하냐
‘전동차’ 아닌가요?
‘전동차’라는 표현 놔두고
‘자동차’라고 하는게 재수없다.
이수준의 발언을 하신거라고 보면 됩니다.
치료의 개념을 모를순 있습니다.
재수없다고 남들 치료 기회까지 박탈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근관(신경)치료는 최대한 안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충치에서 치수염으로 넘어가는 순간
치아를 살리기 위해선 ‘근관(신경)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충치치료 제때 잘 하셔서 세균이 치수조직으로 침범 못하도록
예방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치료’라서 ‘치료’라고 하는겁니다.
치과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에도 동등하게 적용되고있는 용어이고요.
치과에서만 이윤추구 환자 속이기위한 용어이다? 참 이제 웃기지도 않네요..
이렇게 자세히 반복해서 설명해드려도 동문서답 하시는데.. 벽에대고 얘기하는거 같아서 답답하지만 다시 반복해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그 ‘치료’술식중 ‘제거술’이 있는것입니다..
종양치료든 종양제거든
신경치료든 신경제거든
뭐든 불릴수 있는것이고요
특별히 치과에 반감있으셔서 그러시는듯한데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까셨으면 좋겠네요..
용어문제를 따지자면 치과뿐 아니라 모든 의료 용어를 따지시고요..
님께서 주장하시는건
위에 얘기한거 다시한번 반복하지만
전기자동차를 전동차라고 안하고
왜 자동차라 표현하냐!
재수없다! 해당용어를 정정하라!
라고 하는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폭넓은 의미로 쓰이는 개념이라고
님께서 그 개념만 제대로 알고 계셧으면 좋겠습니다.
하.. 참..
길게 설명하면 이렇듯 이해 못하실거같아서
안쓰고 넘어가려고했지만
한번 설명하면 길게 설명할수 밖에 없으니
어제부터 이렇게 길게 자세히 얘기해드렷는데
문제는 이렇게 써봤자 이해를 못하신다는게 함정이라.. 참 씁쓸합니다..
계속 제자리 걸음이네요..
저한테 뭐라고 하시기전에
본인이 생각하시는 치료의 개념을 제대로 아신후에 재수없다 뭐다 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더 진전이 없으니 전 여기서 그만 말 줄이겠습니다.
승필님의 생각을 바꿀 의지로 나름 최선을 다해 썼지만
읽지도 않으시는거 같고 의미가 없네요.
수고하세요.
(80%가 제 치아가 아닙니다.. 치과 15년째 꾸준히 들락날락)
맞습니다.
돈 많이 드셨겠네요...
시술중 계속 아픈게 아니라 깜짝깜짝 놀라는 아픔이 몇번옵니다. 그때가 신경을 뽑아내는 과정이라 하네요. 의사가 아프면 손을 들라고합니다. 왜 그런거냐면 살살 할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신경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신경을 뽑을려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아파요~
마지막에서 반전이군요...ㅜㅜ
안아프진않다 라는게 정답
감사합니다.
저번 주 금요일 치료때에는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마취하고 치료 그럭저럭 참을만해서 잘 받고 있는데
마지막 이빨 구멍 사이로 약물 투여 할때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등이 활 처럼 휘어지면서 악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의사말로는 마지막에 약물 투여할때 원래 좀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마취가 덜 되었다나 머래나;;;;;;마취 좀 세게 해 달라고 하세요 마취 어정쩡하면 정말 최고의 고통을 맛 보실 겁니다
결론은 담당의가 여의사였는데 상큼하고 제 스타일 이더군요..........
결론은이쁘면 모든게 용서가 되는군요....
아이스크림 먹기 힌들때 많은데 아직 살아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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