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75 고 아빠가 163이야 .
근데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끼던 가면으로 변신 되는 모자가 있었음.
지하철에서 지하철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모자를 한손으로 빙빙 돌리다가
그 모자가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음.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음.
한 10초? 아빠가 잠깐 사라졌었음.
그리고 내 옆에 서있었음.
한쪽 손에 모자를 들고 있더라고.
아빠가 선로로 뛰어가는 장면만 언뜻 생각나고, 그 이상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음.
그냥. 내가 아끼던 모자가 선로에 떨어졌고, 어느 순간 아빠가 그 모자를 들고 있더라고.
그때가 가장 슈퍼맨처럼 보였었는데
지금은 곁에 없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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