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학부형입니다.
자게에 올렸는데 유게에도 올려봐라는 조언이 있어 여러 보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재업합니다.
지금 막 집사람으로부터 초등학생 2학년 딸이 3학년 오빠한테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없답니다. 일면식도 없답니다.
무차별적인 폭행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제 딸을 보고 때렸답니다...
제 딸이 폭행을 당하고 딸 담임선생님한테 상황 이야기를 하고 담임선생님이 저희 집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3학년 가해학생은 3학년 담임선생님에게 인계되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 가해학생의 부모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아직 가해학생의 부모한테는 연락이 닿질 않았나봅니다.
집사람과 제 딸은 이비인후과에 진료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손이 떨려서 어떻게 더 써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이성적이고 바른 방법인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
지금 다시 연락받은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폭행은 주먹으로 뺨 한대라고 합니다.
머 경우에 따라선 경미하다 할 수 있습니다만 지나가는 모르는 여자아이를 이유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건...
제가 피해아이의 아빠라 더 감정적인가봅니다.
학교에서는 학폭위는 열되 경고수준으로 마무리가 될거 같다고 합니다...
1. 딸아이 달래고 안정을 찾는 게 우선
2. 가해자 아이 전학 요청.
할 것 같네요.
가해아이의 전학... 아... 좋은 방법인듯한데 그게 쉬울런지...
폭행으로 진단서 첨부해서 고소장도 접수하시구요
처벌이 어렵다 어쩐다 하더하도 진행하셔야합니다
형사로 특별한 처벌은 없을수 있으나 후에 민사로 병원진료비.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하실수 있는건 모두 청구하셔야 " 아... 이런짓하면 우리부모님이 괴로워지는구나" 할겁니다
보통 형사까지만하고 민사는 진행도 하지않고 혹은 민사진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셔서 억울하다는 피해자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은 가해자는 떵떵거리고 피해자는 숨죽여 지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뭣보다 학교측에만 위임하면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가장 중요한건 자녀분이 정말로 많이 다쳤는지. 애들싸움 이라고 불리는정도인지 경중을 명확히 판단하시고 행동하셔야할거같습니다
만약 가해자부모에게서 인성이 느껴진다면 이해하고 넘어가긴하겟지만 가해자는 우리딸에게 접근못하게 당부드리고 또 이런일 발생시에는 법치주의 강의 해드릴거같네요
저희딸 괴롭히던 5명 애새끼들 그런식으로 훈육했습니다
자녀에게 있어서 부모는 슈퍼맨이고 방어막이며. 정의의 사도 입니다
상대측에게 꼬투리잡을만한 혹은 책이을 피해자에게 덮어씌울 핑계를 만들 틈을 주지않는게 중요한거같스니다 뭣보다 따님에게 더이상은 상처가 될일이 없는게 제 1순위 라 봅니다
화를 억누르시는 자제력이 대단하십니다만 고수님들한테 조언 많이 듣고 해결해보십시오.
안타깝습니다.
가볍게 여기지만 마시길 바래요..
난 그러려고 쌔빠지게 돈 벌고 조옷 빠지게 운동해요.
정확하게 근거 남겨놓으시고요
그래야 담에 다른 애들도 못건드립니다
두번째 글까지 읽어보니 마음이 여리신거같아요. 가해학생까지 걱정해주시는걸 보면요. 전후사정 따질거없이 경찰에 신고도 하고 학교도 못나오게 하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피해자인 따님의 마음이지요. 뒤로는 가해학생의 신상도 알아보시고 어떤아인지도 알아보시고 선생님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처벌하시되 따님앞에서는 이런일이있을 때 부모가 전면에 나서서 해결해준다라는 인식을 꼭 심어주셔야해요. 너의 잘못이 아니라는것도 계속 알려주시구요. 힘내세요ㅠ 제맘도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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