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실화네요
전에 가봤던 식당이고 최근 소문이 별로였지만.. 지방에 딱히 경쟁상호가 없기에...
간만에 기분낼겸... 소게나라 갔습니다.
사장 : 뭘로 하실래요?"
저 : 음..대...
사장 : 킹크랩하세요. (그러더니 무작정 킹크랩 멀끄댕이 잡아서 올림)
하도 저울질 장난질 하는곳 많다고 해서 좀 볼려고 했더니 올리자마자 바코드(26만냥) 지지직 나오고 옆으로 땡가버림..
좀 어벙벙 하던 찰나...
저 : (그래.. 킹크랩도 생각해 둔거니 먹자) 근데... 사장님 얘 왜 안움직여요?
사장 : 아 살아있어요... 보여드려요?
그러더니 시멘트 바닥에 던져놓고 집게를 살아있는것처럼 한땀한땀 꺽어 세우심.... 미동도 없음
그러자 당황한듯 게 딱지를 한대 때림... 역시 미동도 없음... 그러더니... 최후의 기술인듯...
게 주둥아리를 확인함 (사람으로 치면 응급실 동공확인쯤 되는듯...)
그러더만 바꿔줄줄 알았더니 다음손님이 우르르오자 찜기로 들고가면서 하는말
"자나?"
저 호구된겁니까?? 진짜 자고있는겁니까???
진짜 30만원 쳐내고 묵는건데 코스메뉴 완전 원가절감했는지... 먹짤것도 없이... 왜 소문이 안좋게 나는지 알았슴돠;;
근데 웃긴건 한번 호구는 어디서도 맨날 당한다는거.......
아뇨 전국 체인점이요
아~~ 예~~~ 깨어나면 그때 다시 올게요~~
하고 나가면 되요.
밖에 있는놈들은 힘 넘쳐서 아주 탈출할 기세던데
자는가 보네요,,,
깬놈으로 달라고 하세요,
전 식당 드가서 인사안하면 바로나감 내가 돈쓰러 갓는데
굳이 ㅋㅋ 앉고 물 안주면 바로나감
본인이 챙기세요 공짜로 주는곳도 아닌데 왜 눈치를 ㅋㅋ
예약해서 간거고 빠꾸하면 갈곳이 마땅치 않았네요 변명입니다 ㅎㅎ
근데 웃긴건 한번 호구는 어디서도 맨날 당한다는거.......
가족들 방에 들어가있는데 실랭이 하거나 도로 나오는일 없게하려고 그런것도 없지않아 있었네요
저 혼자 갔다면 나왔을 수도 있섭니다...
먹는단 얘기안했는데요? 하니까 ㅈㄹ겁나하던데....
2~3키로 8만원~12만원..
고르면 20~30분후 잘 찌어서 스티로폼상자에 깔끔하게 담아줍니다..
30분기다리는 동안 서브음식들 골라서 가면 되죠...
싸고 싱싱한거 드실거면 이방법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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