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써봅니다.
형님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글남겨봅니다.
저에게는 못난이 여친이 있습니다.
제가 25살때부터 만났으니 한 13년 지났습니다.
결혼은 아직 못했습니다..이유는 여친이 부모님이 안계십니다.어머니는 저랑 있을때 자궁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구요..참고로 그때 제나이 27살 대학 갓 졸업하고 삼성전자
기흥 사업자 배관일 할때라...(조공이였습니다.)월급도 한달 180남짓 벌었습니다.여친에게는 남동생이 하나있구요(처남)
그때 고등학생이였고,,,지금은 전문대 졸업하고 직장다니는대 잘살고있다고합니다...처남 대학 등록금 원룸 보증금
기타 생활비 다 도와줬습니다...물론 여친은 백수였죠...그뿐만 아니라 경제 관념도 없어서 한달 핸드폰 요금50만원
씩 몇달 나와서 대판싸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둘다 철이 없었죠...문제는 여친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었는대
그게 3년전에 암으로 바뀌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처음에는 항암치료만 받으면 잘되겠지 했는대...전이에 자궁 적출에
그리고 이어진 항암치료....3년동안 병원비로 몇천만원 순식간에 없어지더군요...그렇게 1년동안 항암치료 받고 올해
12월달이 마지막 항암치료달입니다..아직 병원 같이 가지는 않았지만 추가 전이 및 이상징후가 없어 이제는 관리만 잘
하면 될듯싶습니다.동생 뒷바라지 여친 뒷바라지...제 나이 37살인대 가진거라고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습니다..
내년부터는 더 열심히 일해서 결혼자금 모아서 청혼하는게 목표입니다.비록 아기는 가질수 없지만 여자친구 많이
사랑합니다.더이상 아픔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2019년에는 꼭 결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형님들 덕분에 용기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살 수 있어서 인사드릴려고 글 적어 봅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꼭 로또들 되시길 바랍니다.
결혼안한 이유가 여친 부모님이 없어서에서 뭐야하면서 읽다가..
행복하세요!
행복한 사랑되시고 건강하시길!!
아무쪼록 행복하길.
행복하세요^^
이거 참....
행복하세요^^
그 자체만으로 너무 부럽네요
행복하시길
읽다가 제 스스로가 숙연해지네요.ㅜㅜ
청혼 하시고 청첩장 올리세요. 축하하러 가게요. 이런 마음든적 처음입니다.ㅜㅜ
화이팅
내년엔 하시는 일 모두 흥하시길 기원합니다
두 분의 사랑을 응원하오!
참석은 못해도 화환은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쁜 사랑하세요.
화이팅!!!
꼭 완쾌하시고 행복하고 좋은 가정 꾸리시길~~~
존경합니다!
맘이 아프다
결혼식할때 꼭 게시판에 올리도~~
화환이라도 보내마~~
82년생 개띠가...
나쁜게 말하면 호구
행복하세요
로또 공동 1등 노려 봅시다 내년엔
저는 81년 닭띠 13년째연애중님보다 한살 많은데 저 역시 2년전 결혼하고
나름 힘든거 없이 마누라하고 잘 살다가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작년초쯤에 돌아 가시는 바람에
몇달동안 해맸네요..ㅜㅜ
이제 겨우 정신 차린것 같은데 이쁜 우리 마누라 4살많지만 아기같은 내 마누라..
보란듯이 좋은것만 주고 알콩달콩 살아야죠^^
힘내시고 ~ 내년에는 꼭 결혼 하시고 오붓하게 알콩 달콩 재미있게 사세요~~
덕분에 좋은깨달음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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