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곰' 집단 남하에 비상..
지구온난화로 만성적 기아 시달려
이현우 입력 2019.02.11. 13:53 수정 2019.02.11. 16:52
https://news.v.daum.net/v/20190211135303067
러시아 북극해 인근 한 섬마을에 북극곰 50여마리가 떼를 지어 남하,
지역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극해 일대 지역에서 북극곰 출현은 빈번히 발생하지만,
수십마리가 집단으로 떼를 지어 민가로 내려온 경우는 처음이라
해당 지역당국은 주민들과 북극곰과의 충돌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북극곰은 온순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곰과 동물 중 가장 사나운 개체로 알려져있으며
초대형 육식동물로 매우 위험한 동물로 분류돼있다.
지난해 이후 급작스러운 북극해의 기상이변으로 서식지 및 먹이감소에
시달린 북극곰들의 남하는 앞으로도 더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외신들에 의하면, 러시아 북극해 인근
노바야 제믈랴 제도에 52마리의 북극곰이 집단으로 출현,
주민을 공격하거나 주거지 및 공공건물 일대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극곰 중 6~10마리 정도는 해당 지역에 눌러앉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주민들은 북극곰의 공격이 우려돼 집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생활에 큰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강구 중이며,
현행 러시아 법상 금지돼있는 북극곰 사냥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는게
생태계 파괴의 시점
푸틴 아재요
인간이 환경을 파괴했으니 걔들이 잘못하는건 아니잖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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