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집에서 취미로 스스로 정비를 하면서 탈만한 펀카를 생각하던 중
동네 마트에서 사용하는 라보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용도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마실 다니고, 텃밭 가꾸면 공구나 부산물 싣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무덤에 들어가는 날까지 소장용? 정도?
이정도면, 저의 짧은 지식으로도 정비 지침서 보면서 수리도 가능하고
차도 작아서 집앞 마당에서 부담 없이 정비가 가능 할 것 같더라구요
이제 고민이 생겼습니다.
보배드림이나 엔카에서 상태 좋은 중고를 사냐?
처음부터 새차를 사냐 입니다.
새차를 사면 몇년은 간단한 정비를 하면서 탈 것이고
중고를 사면 슬슬 손보면서 타겠죠?
지금 소장하는 차는 제가 무덤에 들어 갈때까지 소장 하려고 하는데
어떠한 것이 현명한 판단 일까요?
중고는
엔카에 올라오는 매물 중 이 정도 수준의 것을 사려고 합니다.
대략 450 ~ 550 정도에 거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키로수는 1만에서 2만 정도 이구요
새차는 아래 가격입니다.
STD등급이면 될 것 같고, 에어컨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짐칸은, 세워두면 아무나 쓰레기를 버리니.. 미국 트럭처럼 적재함 커버 설치 할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의 차량 컨셉은 아래와 같이 유지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뒤에 붙이는 트레일러 작업
딱 제가 원하는 컨셉입니다.
다마스를 폐차장에서 구해 아래처럼 작업을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행에 옮기려고,
정비 지침서도 전부 구했습니다.
마당에 라보 전용 비닐하우스만 치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막상 써 놓고 보니 제가 할 줄 아는게 없네요?
용접도 배우고,
판금 도색도 배워야 하네요..
배움은 끝이 없네요.
이참에 배워야 갰습니다
정비야..
뭐 전자쪽으로 공부를 했으니.. 책보고 따라 하면 될 것 같은데..
베스트 가셔서 형님들의 엄청난 화력 받으세요~~
파이프구부려용접붙이고에서 안전바 돌리고, 적당히 튠~? 하면 나름 꿀이실겝니다.
혹시 캥거루 범퍼 같은 걸 말하시는 건지?
레이싱차 처럼 실내 안전바를 얘기 하시는 건지?
엔진도 약한데, 심장병 걸리지 않을까요?
대구인가에 국내에 몇대 안들어온 아카디아 수동이 있어서 한 걸음에 내려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허위 매물에 상태도 거의 폐차 수준이라.. 접고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1000원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한차 아닐까요?
얼마전 부터 동네 라보가 정비소에서 정비하는 걸 보고는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왜 아시죠? 어릴 적 아버지가 사다주신 조립식 장난감을
이제 막 조립을 시작하려는 그순간 같습니다.
그리고 클러치는 부드러운 편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왼쪽 무릎의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네요..
ㅠㅠ
부품 하나하나 새것으로 교체하는 맛이 나름 쏠쏠하거든요.
에어콘은 켜도 덥습니다
워낙 가벼운 차량이라서 ㅋ
제가 라보 정비지침서를 애타게 구하는 중인데 어떻게..
정비지침서 공유 좀 부탁드릴께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