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유트브를 보는 일이 많은데, 한가지 짜증 나는건 추천이다.
이놈들이 무서운게 예를 들어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구약의 진실' 이런 다큐멘터리를 봤다고 하면...
성경의 허구를 이야기 한 다큐를 본건데 주구장창 무슨 교회 강연, 목사 간증, 이런걸 올린다.
몇칠동안 반복해서 거의 반페이지를 지우고 지우면 알아 들으면 좋겠는데...
너의 진심을 알고 싶다는듯, 일주일 내내 교회 설교 같은걸 밀다가,
그래도 끝까지 지워 대면, 찬송가 이상한 창조다큐 같은걸로 한주 정도 줄기차게 민다.
제일 짜증나는거는 뭐 좀 보면, 요즘 유투브에 들끓는 미친 꼰대들의 강연을 미는데, 이것들은 좌우 구별도 못하나?
차라리 잊을만한 하면 추천해 올리는 게임, 말같잖은 사이비 과학이나 미스테리,
시덥잖은 어린애들 나와 헛소리 늘어 놓는 BJ들은 그나마 양반이고,
특히나 내 경우는 미친 극우들 추천하는게 젤 골치꺼리
점잖은 경제나 국제정세를 논하는건가 싶어 보다보면,
여지없이 미친 친일독재 틀딱들이고, 까스통만 안들었지 까스통 그 자체들이 노땅들,
요즘은 유투브가 돈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서인지, 다양한 연령과 출신의 덜떨이진 인간들이 비분강개인양 혹은 점잖은척 시사평론을 늘어 놓는데...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이 많은건 알지만,
그걸 자꾸 내게 들이미는 유튜브를 보면, 이게 무슨 의도가 있나 의심이 가곤 한다.
이놈들이 무서운게, 구글로 뭔가 검색해도 그걸 유투브 추천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검색조차 자꾸 껄끄러워질 정도니까.
문제는 제대로 취향저격을 하거나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추천한다면 편리하다고 하겠는데,
내경우, 특히 유투브에서는 100% 오발탄 투성이기 때문에, 이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일일히 지우지 않으면 바뀌지도 않으니 어쩔수 없이 계속 지워야 하기 때문에.
알파고 자랑하지 말고, 검색추천을 아예 없애든지...
떠벌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5%의 적중률이라도 보여줄 날이 언제일지.
요악하면 이세돌 커제는 이겨도, 한길 사람 마음속도 모르는게 구글이 자랑하는 기술력이라는거네요.
울룩불룩한 약물이나 너무 어설픈 아마추어들도 많지만,
이쁜면 비키니만 걸쳐도 감사한데,
탄탄한 몸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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