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의 비율이 결혼이나 동거 형태로 가정을 꾸려 독립한 젊은이를 1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실업 속에 대학을 졸업하면 부모를 떠나 독립하던 관행이 옛말이 돼가고 있는 것이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한 18~34세) 32.1%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이나 동거로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젊은이들(31.6%)보다 많았다. 캥거루족의 비율이 가정을 꾸린 젊은이를 추월한 것은 1880년 이 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이다. 부모에게 기대려는 경향은 남성(35%)이 여성(29%)보다 많았다. 인종별로는 백인(30%)보다 흑인·히스패닉(36%)이 더 높았다. 대학 졸업자 중 부모와 사는 비율은 19%인 데 반해, 고졸자의 부모 의존 비중은 39%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젊은 층 사이에 결혼 기피 현상이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리처드 프라이 퓨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요즘 젊은 세대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보다 학업과 직장 내 성취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청년 실업과 실질임금 하락도 젊은이들의 독립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론:미국외 캐나다,호주,유럽같은 서양국가들도 성인되면 독립한다는건 헛소리.. +서양에서는 부모돈과 자식돈은 다르다라는식으로 말하는것도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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