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용접공 하기전에 호텔서 3년 요리배우고 학교도 그쪽나와서 남자치고는 좀 하는편인데(중식 자격증있음)
못하는척 하고 요리 배운것도 이야기 안하고
결혼 후 아내가 해주는거 먹는데...맵고 짜던지...뭐랄까 신선한 재료로 악마의 맛을 구현...
수육을 한다고해서ㅋㅋ 신선한 냉장삼겹 통으로 사다줬더니
그걸로 마법을부려 타이어 씹는듯한 느낌의 음식을 만들고ㅋㅋㅋ
초반에 해주는거 먹다먹다가ㅋㅋ 이건 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껴서 "에잇씨 이건 우리집 개도 안먹것다" 했다가 아내가 손하나 까딱도 안하고 할줄도 모르면서 불평이라고 시전해서
딱 기다려하고(군대까지합치면 요리만 7년함)
재료사다가 탕수육 짜장 유산슬에 칼질(호텔서 3년시다하며 칼판쪽 배웠었음) 보여주니.
결혼 9년차인 지금까지도 먹고싶은거 어려운중식 있으면
나 시킴...
아...그때 참고 먹을걸 시발ㅜ
유산슬이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
진짜 유독 한집만 특별하게 맛있는데
무슨 수를 썻을까요?
진짜 한끗차이인데 결과물은 천지차이
비법이 있겠지요ㅎㅎ 보통은 굴소스가 메인 재료긴한데
참기름 반병 때려넣으셈
결자해지.
멀리보셨네
제육볶음,닭볶음탕,갈치조림 등등
모두 맛이 다 제육볶음맛 겁나 신기함
어케 종류는 다른데 다 한가지 맛인지
마트에서 끓이기만 하면 곱창전골도
뮬을 한가득해서 국을 만들어버림
결혼 초에는 제가 음식을 더 잘했습니다만. 한 5~6년 넘어가니 전세가 역전되더라는
이제는 제가 큰소리 칠 수 있는게
계란 후라이이와, 라면은 아직도 내가 더 잘끓인다고 뻐기고 있네요
행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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