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플랜트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자입니다
원청이 아닌 협력업체요.
금일 작업자 한분이 5미터 철골위에서 추락했습니다
다행이도 엑스레이와 CT촬영에서는 머리,목,팔,가슴등 골절의 상태는 보이지 않았고 징후를 보기 위해 입원해 있습니다.
크게 안다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허나 제 가슴 한견이 씁쓸하네요....
안 다칠수 있는 상황인데..생명줄,안전밸트,낙하방지망.추락방지망.다 설치되었고 볼때마다 안전 걸고리 꼭 거시라고 그렇게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안하시고 작업하시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누구의 남편이자,부모이자,아들이신 분인데 건강히 퇴근하시는게 맞는 분인데 잠깐의 작업 수월성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 안하신게 가슴이 아프네요...
사고 현장에 기대고 앉아계신 분께 의식 확인하고 바로119 불러서 병원 호송시키자 마자 원청에서 불러서 욕먹고 또 욕먹고 또 욕먹고..
욕먹은건 버티면 되는데 작업자가 걱정이 되더군요...
큰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어디선가 이글을 보고 계실 근로자 여러분...
로또를 살때는 내가 당첨 될 희망을 가지고 사시잖아요..
사고도 나에게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 꼭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제발....위험작업은 시켜도 하지마시고 안전하게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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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열심히 모은 움짤 올릴땐...이 정도 반응은 없었는데...
유게인으로써 아쉽습니다...ㅜㅜ
이 글이 베스트에 올랐다는건 그 만큼 보배님들이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평소 가지고 계셨다고 생각됩니다.
교통사고 이던....폭행 이던...페미 꼴통 소식이던 성폭행 무고죄이던 안타까운 사고의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모두 안전하세요
안전이 제일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지 한 순간의 실수로...또는 타인의 실수로 이 모든 것을 잃어야 되겠습니까?
안전이 제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마누라가 안전 하다고 할때만 바..밤.에..,
아...여까지만 할께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무탈하시고 건강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말 잘 모르는애들은 통역사까지 델고와서 합의하는거 많이봤네요
산재보험 신청하면 원청입장에서 좋을게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려하는데 보통 몇백만원.
(산재많으면 점수로 산정해서 큰현장 입찰하는데 제한있음)
외노자들 입장에서 한번 다치고 나면 쉬는동안 급여에 합의금까지 개꿀임.
2달쉰다치면 2달치급여 500만원과 합의금 300언저리. 동남아 외노자들입장에선 그나라 2년연봉수준.
한국으로 치자면 10바늘 꿰메고 또는 겹질리는정도의 타박상입고 엄살좀떨어주면 몇천버는수준
일도 드럽게 못하고 말도안듣고 대화도안통하는데 쓸 사람이없어서 외노자쓰는 건설현장.
떨어진거 몇번 목격 했던터라 안전장비 잘 챙겨했었는데 나이드신 분들이 답답하다고 안하시는 분들이 많다고..ㅠㅠ
일터에서 숨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관리자 근로자 모두 각성해야 합니다.
태만, 위반이나 지시 불이행은 무조건 현장에서 퇴출 시켜야 합니다.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작업자실수 같던데요.
현장 근로자나 현업 담당자들 ..
잠깐! 이라도 방심하면 메너리즘에 빠져... 안전장비 장구류.. 잘 안챙겨유..
옆에서 졸라게 지적질해줘야 하쥬..... ^^(솔까 한국인들의 특성!! 욕을 졸라게 해줘야 그나마 잘함.. ㅎ)
공정이 늦어져도 그쪽 업체 사정이니 강하게 나가면 지켜진다고 봅니다...
문제는 작업자들 인식이 아직 그정도가 아니에요..아무래도 불편하고 작업하는데 걸리적 거리거든요..자기는 30년동안 이렇게 일해도 아무 사고 없었다!! 이런거죠~ 요즘엔 안전관리가 워낙 강화되어 작업시간보다 안전시설 설치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관리자지만 솔직히 작업자들 다치는게 터무니없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든 일 진행해볼라고 하다가
다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아요.
드라이비트나 파벽돌 작업자는 안전고리를 착용하고는 작업을 할수 없는데 그사람들은 어떻게하나요 신축 빌라 이런데 가면 다들 목숨 내 놓고 일하는데 발판위에서 곰방하는거 보면 위험천만입니다. 시스템이면 그나마 좀 낫고 아시바 심지어 아직도 아나방도 있어요..위에서 발판까는것도 돈빼먹으니 발판도 부실하고 이런건 어떻게 안되나요?
비계에 와이어로프 설치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인데 이것도 설치해주는데는 거의 없죠. 비계파이프에 안전고리 걸면서 물건들고 왔다갔다 하는게 말이 안되는건데.
안전고리 걸라는데 왜 안거냐! 쉽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 큰현장은 그나마 좀 괜찮은데 진짜 신축빌라 이런데 가면 개판이에요 사고나면 책임도 안저줄껄요?
이런거 관련해서 법률적으로 물어볼곳 없을까요?
있습니다. 대기업이라 현자근로자들
엄청나게 관리를 하지만 정말 노답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침에 음주측정, 주1회 안전교육, 안전관리자 상시 현장 순찰 등
작업자 안전에 대해 최선을 다 하지만
정작 작업자는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굉장히 낮아요. 다치면 누가 손해입니까?
윈윈해야할텐데 어렵네요 참 현장에선..
대부분이 작업자의 불안전안 행동과
부주의 입니다
저도 저번주에 8바늘 꼬맷지 말입니다ㅜㅜ..
말해도 안 들어먹고... 아차하는 순간에 벌어지는데..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안전교육을 하고 장구류를 지급해도 착용안하고 사고나서 다치는 인간들 여럿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불편하다. 내가 이 일이 몇년째인데 나는 안해도 된다.... 대부분 이 이유 때문이었죠
오죽하면 제가 직원들 교육할 때 노무자들은 개나 소라고 생각해라 항상 살피고 지시해야 한다고 했을까요 ㄷㄷㄷ
수시로 현장돌면 안전장구 미착용.위험물.음주작업자등등
단속.방지.제거의 임무도있습니다.
특히 고소작업자는 좀더 신경써서 봐야하구요.
사고자 같은경우 아마 한두번이 아닐겁니다.
글쓴님도 모르진않았을 거구요.
알았다면 진작에 작업에서 배제시켰어야 했구요.
그때문에 책임이 없다할수 없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책임회피로 보입니다.
그것도 안전관리자의 책임??
작업에서 빼야지. 그러라고 두는게 안전관리자고
그게 안전관리자 임무요.
사고나면 젤 먼저 두들겨 맞는거도 안전관리자고
그사람들이 완장차고 돌아다니는게 놀러 다니는거 아니에요.떠안고 있는 책임이 큰자립니다.
일할때 거추장 스럽다고 지나가면 또 벗어버려요.
자기가 경력이 몇년인데 떨어지냐면서요ㅠㅠ
작업에서 제외 시키라고 생산부서에 지도, 조언을 합니다.
그러면 생산부서의 장... 건설현장은 건축팀장, 토목팀장, 설비팀장, 전기팀장들이 협력사에 통보합니다.
그러면 협력사는 그 분을 제외시키든 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 한사람 빼면 팀이 다 빠진다느니, 그 ㅈ같은 인간 없으면 작업 진행이 안된다느니 해서
그대로 작업을 시키지요.
뭔가 알기는 아시는거 같은데, 정확하게는 안전관리자가 작업에서 그 불안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작업금지 시킬 수 없다는겁니다.
작업자들도 그걸 알고 막 개기고 덤비는거죠.
작업자분들요? 아무것도 모르는척 할 뿐이지 다 알아요.
안전관리자가 작업을 중지시키고, 퇴출시는건
그 생산부서의 장이나, 총괄책임자인 소장님이 공식석상에서
안전관리자의 지도 조언에 따르지 않으면 해당팀 가만두지 않겠다는 행위가 있거나,
적어도 어느 회사는 이정도는 안전관리자에게 결정을 주는 경우가 있지요.
곧, 최고책임자가 주는 강력한 권한의 위임, 원도급사의 분위기에 따라 바뀌는거지
무조건 안전관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회 참석 안하냐고 한마디 하면? 공사팀장이 작업부터 하라고 했어요...
공사팀장:ㅅㅂ 바쁜데 무슨 체조야
이런 분위기인 현장이 아직도 95%는 됩니다.
본인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작업을 중지할 권리가 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공장장이 진다.
모든 현장 근로자 여러분 안전! 안전! 안전!
공장 현장 안전관리 하고부터는 싹 바뀌었네요
요새 안전팀 별도 구성되서 대기업도 빡세게 현장 굴립니다, 하청은 인건비랑 해서 어마어마하게 돈 낭비하는셈이긴 하죠 어느정도 유도리는 필요하다 봅니다
허나 안전에 유도리가 필요할까 생각됩니다.인건비와 생명이 비교대상 일까요.. ㅠㅜㄴ
그러고 며칠 있다 작업자 한명이 지붕 철골작업하다 추락해서 그자리에서 죽은..
안전관리자가 올바르지 않은 곳도 많지만 작업자들이 말을 안듣는다던..
가정의 아버지,아들,이런말까지 할정도면...
저렇게 이해하고 걱정해주는 관리자 드물죠.
꼭 로또1등되시길,
1. 안전을 위배하는 작업자 작업 중지
2. 작업 공정 속도 저하
대개는 2번을 위해 간수하더군요..그러다 사망사고 나면 몇일 쉬었다 공사 재개..악독한 순환이죠
단 본인이 이럲일을 하봤냐 그리고 공기((공사기일)은 적당했냐~~ 그리고 정확한 입찰 업체의 시공이냐 아님 입찰로 인한 이득은 타업체가 챙기고 일은 하청에서 일용직 불러다 썼냐 일겁니다
입찰업체가 전적으로 공사하고 안전 장구류도 규정에 맞게 좋은거(법만지키고 비슷한 싼거 준거 아닌지)지급했으면 머 이분말이 맞지요
그리고 외노자는 하청에 하청 일용직 입니다
효성 대우 한화에서 건설 노동자를 정직으로 뽑을까요
~~?
참 힘듭니다ㅜㅎ
그래도 다행입니다..기운내시고 관리감독 더 열심히 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좋습니다^^
페이도 월등히 많이 주죠
안전고리 걸기싫음 걸지마세요 그러다 당신이사고나서 사망하면 지금 당신부인옆에 다른남자가 당신 사망보상금을 쓰면서 당신자식을 구박하며 살것이라고...
일이안되는게 태반임
이건 작업자보고 말안듣는다고 ㅈㄹ할게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노동현장이 비정상으로
작업자에게 위험부담 떠안기는거임
진짜 안전교육?하고 안전관리자?있다고
다됨? 안전하게 일할 조건자체가 안되는데
ㅋㅋㅋㅋ
안전안전 백날 시부리면서 결국은 일시키는건 안전하지못하게 일시킴
건설현장? 본청에서 매일 체조다 조회다
안전관리연설이다 듣고 일하러가지만
결국 현장에 반장 소장이 시키는말이
최우선 아님? 반장 소장이 발판 불안하니까 새로가져다줄게 일하지말고 기다려
하겠음? 절대안됨
댓글보다 참 답답한 댓글들 많아서 웃김
그들은 자기가 직접 작업 안하고, 다치면 원청에서 알아서 한다는걸 알죠.
죽어라 안전교육, 안전지도 해 봤자
중간 생산라인 조직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말짱 헛것입니다.
저도 이글을 보고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들도 안전관리에 소홀 하지 말자구요!!
민주노총소속으로
건설일 할때가 있었는데
여름 임단협전에
파업 수단중 하나가 표준작업입니다
여기서 표준작업이란
안전!품질!만 생각하면서
능률이 배제된 교육 받은데로
일하는겁니다
웬만한 규모 있는 회사는
사후 책임 회피 수단으로
안전교육과 품질교육은 꾸준히 하지만
현장과 약간 괴리감이 있습니다
교육받은데로 일하면 돈을 벌 수가 없게
만들어진 곳이 대부분이죠
달리지말고 걸어서 주변 살피며
100미터를 15초내로 주파해야
처음 약속했던 월급이며 일당을
주거나 계속채용이 가능해지죠
그러니 일꾼들은 뛰지말래도 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은 꼭 지키며
일해야죠
로또와 사고의 비유 너무 좋네요
어디서든 안전!!
감사합니다
외벽작업하시는 공정중에 드라이비트,메시,파벽,고벽돌 기타등등 안전고리를 못하고 작업하는 분야도 있어요 작업특성상 하면 일을 할수가 없어요!! 방법은 아시바 말고
시스템으로 무조건 설치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소규모현장은 아시바,심지어 홍목에 아나방도 있어요 요즘세상에. 5~6층 꼭대기 12~5번째 발판타면 아시바가 바람불면 좌우 사방흔들려요 배타는 것도 아니고, 이런건 애초에 업자들이 싸게 할라고 싼가격 주니까 설렁설렁 발판을 메놨으니 사고위험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돈 많이주는 현장은 발판도 안전하게 설치해놔요 저런걸 법적으로 어떻게 안되나 모르겠네요 공사를 주지 말던지, 준공하려면
발판을 털어야하는데 발판설치하고 안전검사라도 해야되는 부분 아닐까싶네요 !
발판에서 곰방,양중하다 추락해서 배뚤린 사람도 봤지만 뭐 다른현장가면 똑같습니다
근본적인게 꼭 필요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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