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strange/2924598
우선 조언해주시고 좋은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댓글하나하나 다읽어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퇴근길 버스에서 모바일 작성이라서 급하게 쓰는거 양해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실 오늘 월요일 이라서 대리운전 알바가야해서 마음이 급하네요^^
지난 주말에 편의점 맥주 만원어치 사고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방에 있는 아이 잠깐 나오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녀석 치맥보더니 슬쩍 웃더군요
그 웃음에서 먼가 안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얘기도하고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결론입니다
1 술구입처는 아이가 평소 요리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할아버지에게 요리에 쓴다고 맥주랑 화이트 와인 구입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실제로 요리에 썼다고...
2 혹시 차마 말못할 고민이 있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집밖에서는 아직 술먹어본적 1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성인이 될때까진 밖에서는 먹지말고 주말에 집에서 치맥은 언제든지 먹을수있다고 약속했습니다
3 마지막쯤 둘다 얼굴이 달아올랐을때쯤.. 아이가 말합니다 아빠 근데요... 순간 걱정이 되더군요
수학여행 가는데 신발이 없어요..
ㅜㅜ 다음날 백화점 문열자마자 가서 신발사줬습니다 그리고 더필요한건 없다고...
끝으로 긴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다시한번 정말감사합니다~!
사진은 그날 못찍었고 신발사진 밖에 없네요...
부자지간은 그게 가장 필요함
행복하시길
보기 좋네요.
낼 수학여행 갑니다
아빠들 화이팅!!!!!
암튼 아드님 착해 보여서 좋네요
근간 속앓이 좀 하셨겠네요 ㅎㅎ
40넘었지만 어디서 술먹고 사고친적 없습니다
산에서 지들끼리 술먹던놈들은 나중에 술때문에 고생 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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