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큰 교회가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그 교회때문에 일요일이면 의례
"아~ 우리동네는 일요일에는 참 분주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살았을정도로
큰 도로가 마비? 까지는 아니지만,생난리에 엄청 막히고 경광봉을든 교회사람들이 도로로나와
교통정리를 하고 하위차로 하나는 교회차량들이 주차하는등 뭐 그렇습니다.
어제 가족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동네에 나섰다가
20년 동안 별말 안하던 제 뇌가 미쳤는지
교통 정리를 하던 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횡단보도의 반정도를 먹고 주차한 교회 차량이 있어서 화가났던 터라)
본인 : "아저씨 일요일마다 이렇게 동네사람들한테 피해주면서 저 교회는 미안해하지도 않아요?"
그 다음말이 오늘의 질문입니다.
교인 : "허~ 우리 교회가 동네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는데 피해라뇨!"
본인 : 제가 진심으로 몰라서 그러는데 어떤 공헌을 하는데요?
교인 : (그제서야 제 얼굴을 제대로 처다보며)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동사무소에 물어봐요 여기 동네분 맞아요?
본인 : 네 20년이 짧은지 모르겠으나 살만큼 살았는데 00교회에서 우리동네에 공헌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인데요?
교인 : 글쎄 궁금하시면 교회를 다니던지, 아님 동사무소에 가서 물으세요 바쁘니까 가시던길 가시구요
본인 : 그럽시다, 다서 물으라니 물어볼게요 다음주에 뵈요
뭐 그냥 길게 얘기하기 싫기도 하고, 가족도 저를 창피? 해해서
그냥 저렇게 이야기 하고 길을 건넜는데요
주말마다 교통에 피해주는게 명명백백한 교회에서
저렇게 이야기하는거 보니, 분명 무언가를 하는거 같은데 무식하게 그냥가서 물어보면 알려주나요?
자기들 교회 안다닌다고 일단 말투부터, 표정까지 띠껍다는 콤보 날려주던 그 경광봉 사나의 표정이 너무 인상깊네요
개독들의 마인드가 개독아니면 전부 죽여야만 하는 악마...
휴거나 하던가..
진짜 그 경광봉 분이 이야기한대로, 주민센터가서 "00 교회가 우리 동네에 어떤 CSR 활동을 하나요?"
이러면 알려주나요??
제대로 알고 까라고 이야기 하실거면
제대로 알려주시죠?
엄연히 수십년째 일요일마다 주미에게 피해를 주는데 그건 팩트인데
그럼 그 피해해 대한 책임은 최소한 그 피해를 보는 "주민!" 이 이미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민이 물었더니 어디가서 물어봐라 이런식이 아니라
이미 그 대상이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였나요?
누가 성실하게 사는 사람한테 뭐라 합니까?
분명 피해를 줬고
피해의 당사자는 피해를입힌 주체가 어떤 책임을 지고있는지 알 권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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