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문자 받아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박멸한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네요. 몇년전부터 유행하던 사기수법입니다.
비도오고 심심해서, 그리고 공익 목적으로 한번 카톡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유형은 전혀 바뀐게 없네요. 몇년전과 똑같음.
대충 감 오시나요? 저사기꾼색히 프로필이 "로얄환전 파트너 모집중" 이었습니다.
저런 환전vip고객 없습니다. 대포통장 긁어모아서 보이스피싱하는 새끼들입니다.
수당이 제법 쎄네요 ㅎ 이체만 스슥 해주고 60만원이네요 ㅋㅋㅋ
더 진행 해봅니다.
주변에 절대 이야기 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 진짜 사기꾼답네요.
돈이 정말 궁하신분은 혹할것 같네요.
더 진행하려다가... 개인정보누출부분때문에 여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프로세스는, 개인정보 다 주고 나면.. 진짜 돈이 입금됩니다. 그리고 다른 계좌로 보내줍니다.
이게 뭐냐... 보이스피싱한 돈은 금방 막히니 빠르게 찾아야되는데, 인출책역시 출금하다 잡힐 확률이 높으니 1차로 우회하는겁니다.
보이스피싱한 돈을 피해자가 대포통장에 입금 -> 이후 내 통장으로 입금 -> 내가 범인이 지시한 다른 대포통장으로 송금.
수당? 뭐 줄수도 있겠네요. 근데 수당 받는 순간 범죄로 이익까지 보신게 되네용.
더 무서운점은, 이후 보이스피싱 당한사람이 경찰에 신고하면 제일먼저 범죄에 이용된 계좌부터 보겠죠?
제일먼저 제가 소환됩니다.
여기서 공범이 아닌 피해자임을 어필해야하나... 어쨌든 금융거래법 위반입니다. 타인에게 통장양도..
벌금 당연히 두들겨 맞구요, 이후 금융거래에도 심각하게 제약이 옵니다. 어쨌든 내 통장이 불법적인 용도로 범죄에 이용됐으니까요.
이거 누가당하냐? 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피해자를 검색해봤습니다.
젊은사람같은데... 알바사이트에서 당했네요 ㅠㅠ
더 찾아볼까요??
이런식으로 조금만 검색해봐도 사기당하는 사람 겁나 많습니다.
의외로 보이스피싱 당하는 제일 많은 연령대가 고령이 아닌 20대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은 상황판단능력이 떨어지니까요...?
아무튼 혹시나 이런거에 혹하시는 형님들 계실까봐 올려봅니다.
세상엔 쉽게 돈버는 일 없어요.
노동으로 성실하게 만인이 돈버는 공평한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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