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배드림 눈팅하면서 이런 글들 올라오면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치면서도
나름 나에게는 이런 기회(?) 가 안올까 했는데.
어제 물피도주 하는 차량 차주에게 번호 전달해 줬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잘 나오지도 않았고, 또 번호판 일일이 지우는 게 힘들어
중간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문자 내용만 올려봅니다.
저희 동네가 빌라 밀집 지역이라 양쪽에 불법 주차가 항상 주차&정차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버스나 트럭만 아니면 비켜갈 정도의 폭은 되는데
아마 뒷창문에 붙여있는 스티커처럼 초보 운전으로 보이는 그랜저 차량이
제 앞앞 차량을 박고 그냥 도망가길래 차주에게 사진과 번호 전달했습니다.
부딪히고 내려보지도 않고 오히려 백미러를 3회정도 접었다 폈다 하더라고.
시동을 껐다 켰다 한건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었지만.
암튼 그러고선 바로 도망가길래. 쫓아가다가
괜히 동네에서 시비거리(죄송합니다. 애를 둘이나 키우다 보니 이런일이 휘말리는게 순간적으로 걱정이..)
만들고 싶지 않아. 다시 돌아와서 근처 카페랑 부동산 손님중에 차량 주인을 찾았는데
없길래 그냥 번호로 전화드려 상세 설명 해드리고 사진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눈팅만 수년차인데 이제 약간 보배인이 된것 같은 뿌듯함이 드네요.
보험처리하면 간단한 일인데 동네에서 아는 얼굴일수도 있고요.
좀 떳떳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날들 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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