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애들 데리고 근처 해수욕장 갔는데.
요즘은 해수욕장을 근처 마을에서 청소하고 관리하는데가 많은데, 거기도 그런곳이더군요,.
그런데는 자리깔거나 하면 자릿세 한 5000원 받아요.
그래도 4명 가족가서 5000원주고 쾌적하게 놀고 오면 좋쟎아요.
돈안받고 관리 안되는 해수욕장은 너무 더러우니.
동네 확성기로 취사 금지라고 소리나와도.
뒤에 온 한 두가정이 고기를 굽더군요.(총 8명)
나갈때도 5000원 내라고 하니 그걸 왜 내냐고 따지고.
그 고기 기름 누가 정리할건데...
와이프가 샤워장 이용료하고 자릿세하고 같이 얼마냐 물어보고 내니, 그집 마누라가 옆구리찔러대내 돈을 내더군요.
하여튼 서로 각박하게 살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5천원 주고 그냥 가지 싶더라구요.
더 비싼데는 아예 돗자리 본인걸 깔든, 빌려서 깔든 만원 받는데도 있어요.
공짜 바다는 더러워서 가기 싫어지고요.
멋지십니다. 조카가 존경하겠어요^^
휴가가고싶습니다.
후련합니다.
너무 비싸기는 한데 자체적으로 안전요원들을 바다 속에 몇몇분 두고 이안류로
사람들 떠내려갈때 구조해주는것 보고 돈아까다는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계곡/바다 놀러가서 쓰레기 다시 가지고 오는 분들 얼마나 있는지???
계곡가면 오만데 똥싸놓고... 물속에서 고기꿉고... 술처먹고 병은 다깨고...
또 바닷가 가면 밤세 노래부르고 쌈박질만 하고....
여기 글 쓴님들은 놀러 간거지만 원주민들은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 이해조차 없이 원주민이 미개하니 뭐니..참...
그리고 상도덕 없는 횟집들도 반성합시다... 양아치들도 아니고... 계곡에 불법 평상 펴놓는 놈들... 보통 원주민들 아니죠... 어디서 중간에 들어와 동내 물흐리는 넘들... 벼락맞을 겁니다...
취사금지인데 고기 다 구워먹고 그 5000원도 안 내려한 그 두집 가장들이 정말 또라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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