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무이자!”(조원석) “당신께 11.25% 낮춰드립니다.”(최민수)
3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CF 문구다. 이자 부담이 없다고 속삭였지만 서민을 기다리는 건 최고 66%에 이르는 ‘이자 폭탄’이었다. 대부업체는 연예인의 달콤한 목소리를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했고, 연예인은 저마다 억대 출연료 욕심에 서민을 울리는데 앞장섰다.
2007년 비난 여론의 표적이었던 대부업체는 무우 등 의인화한 모델을 CF 주인공으로 바꿨다. 그러나 연예인 대출 CF는 아직도 여전하다. 연이자 최고 44%인 제2금융권이 연예인을 앞세워 서민을 유혹하고 있다.
#대부업체→제2금융권
조민기와 윤해영, 제시카 고메즈, DJ DOC 이하늘, 이보영. 얼굴만 보면 알 수 있는 이들 유명 연예인은 제2금융권 업체 대출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육감적인 몸매로 유명한 고메즈는 솔로몬저축은행 CF 속에서 “대출은 솔로몬”을 속삭인다. CF를 아무리 자세히 살펴도 고메즈가 속삭인 대출이 고금리라는 사실을 알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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