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소속 정상혁 보은 군수의 친일 발언(위안부는 한국에만 있었던게 아니다, 1965년 한일협정 때 일본에서 받은 5억불을 마중물로 1ㆍ2차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에 대해 주민들이 퇴진운동하는데 보은군 꼰대들이 방해함.
보은군수 퇴진 운동본부는 지난 10일 보은읍내 10여 곳의 지정 게시판에 정 군수 퇴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려다 보은군청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보은군은 “개인 비방에 해당한다. 행안부에 질의해 본 뒤 게시 가능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현수막 게시를 거부했다. 이에 운동본부측이 “군수는 일반 개인이 아닌 공인이며, 비방이 아닌 비판이다. 신고제인 현수막 게시를 행안부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거냐”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보은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1일에는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 군수의 친일망언 등을 담은 전단지를 돌리다 농협 간부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이 농협 간부는 “영업방해다. 당신들 때문에 보은농산물이 안 팔린다”며 전단지 배포를 막았다.
충북 보은군 이장협의회는 18일 자한당 소속 정상혁 군수의 친일 발언을 문제 삼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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