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상상과 이해가 안가는 하루
시골이라 지천이 논밭이고 인적이 너무 드문 시골 중장비 판매 건 때문에 산에 있는 굴삭기를 가지러 가야해서
수도권에서 내려 오시는중인 계약자를 기다리며 논뚜렁과 밭 사이 농로 같은 시멘트 길 가에 차를 잠시 주차중
인적도 드물고 조용한 시골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다 잠시 멈추시더만
창문을 똑똑
저기?
나 핸드폰이 이상한데 좀 봐줄 수 있나요?
아니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 모름니다 하고 쌩~(솔직히 계약자가 늦어 화가난 상태)
그럼 담배 하나만 있음 달라기에 얼른 여기요 드리고 창문닫고 핸드폰 조물락.....
아줌마는 시무륵한 표정인지 아님 뻘쯤한 표정인지 암튼 가던길 다시 슝~
여기까지는 일상 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죠.
하지만 황당한 일은 이제부터 ,,,,,,,
잠시후 5분도 안되어 싸이드 밀러를 보니 좀전에 지나가셨던 아줌마가 다시 돌아 옵니다.
개인적 볼 일 보고 돌아 가시는 단순한 생각하며 차안에서 앞만보고 시계만 보고 계약자 기다리는중,,,,,
그러나 다 가 올수록 느낌이 뭔가 좋지 않고 또 나한테 무언가 물어 볼 쐐한 느낌에 핸들에 머리 박고
차 실내 바닥만 보는척.....
그기분 모를거임.....
역시나 운전석 옆에 서서 안에 있는 저를 유심히 처다보는 느낌 핸들에 엎드려 머리박고 있는척 하고 있지만
눈알을 옆으로 살짝 돌리니 눈 마주쳤음....--"
내 차안에서 내가 혼자 무엇을 잘못 했지 그리고 내가 왜 이래야하나...
그래도 끝까지 모르쇠 대가리 핸들에 처박고 쌩쌩쌩.....중
그러나 측면에서 다시 정면으로 가야 첨 오시던 길 그대로 가시는건대 가시나 싶었는데
전면 앞 유리를 지나 조수석 문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옆에 밭에 가시느건가 잠시 생각도 거기까지...
바로 조수석 문을 열고 올라 타버림......ㅡㅡ:::::::
헐/!!
왜요?
왜 타세요?
왜 그러세요?
그러던 말던 차에 타버림./
그리곤 한숨 걸러 쉬시며 담배 하나 더 주세요.
담배를 몇목음 빠시더니////
아저씨 저랑 오입할래요?:::::::::
뭐요?
뭘 하자고요?
오입이란 말도 참 오랜만에 든고 나랑 연애 하자 하면은 금방 알아 든겠는데////
바로 옆에서 보니 나이는 대략 50중반이고 미모도 쌩얼에 그정도면 뭐 키도 160중반 평범한 몸매에
정신병자 아니면 이건 직업여성 ??
순간 별별 생각과 만감이 교차하는중,,,,,,
저....
아줌마 어디에 사시나요?
저요?? 저기 마을에 살아요/
근데 처음보는 저한테 그리고 처음보는 차량에 이렇게 올라 타시면 어떻합니까.
왜요??
왜요가 아니라 이건 좀 아닌거 아닌가요??
상식에 맞지 않고 경우에도 어긋난 행동 같습니다.
처음본 저한테 어디가 한번 하자니요??
그리고 내가 아줌마가 무엇을 하시는분인지 그리고 왜 그러시는지 전 너무 황당 합니다.
남여가 만나 한번 하자는데 뭐가 문제죠??
집에 있어봐야 남자는 술먹고 자빠져 자고 나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스나 마나한 남자보단 아저씨가 더
좋아 보이는데 뭐가 문제죠??
용돈만 조금 죠요.
그럼 하자는대로 다 할께요.
저기요 혹시 직업 여성이신가요?
아니요.
그럼 얼마를 받고 하신단 말인가요?
8만원요./
8만원이면 직업이 그런거같아요/.
아무튼 전 관심이 없스니 담배 피시고 가시던 길 가셔요
전 손님이 오시기로 하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기다리는 사이 한번 하면 되는거죠.
헐 ㅡ.ㅡ 글로 말은 이렇게 해도 진짜 그순간 멘붕 왔었습니다.ㅁㅋㅋㅋ
아니///// 주위를 보세요??
대낮에 농로같은 길에 논뚜렁 밭뚜렁만 보이는 이런 시골에서 지금 저랑 여기서 하자고요?
그럼 여관 갈래요?
헐./..할 말을 잃어 버릴정도의 받아치기 참....
아니요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그냥 담배 다 피셨스면 가시던길 가셔요.
곧 손님이랑 저기 앞산에 중장비 세워둔거 보여주러 가야해요.
안내리고 버팅기는데 이거 사람 환장 할 노릇이던군요.
이거 괜히 이상한 여자에게 농락 당하는건지 아님 말 같지도 않은 일에 꼬이는거 아닌지...
세상이 살발하다 보니
여자를 보고 어떻게 할까 해볼까 이런 생각은 단1% 생각도 안들고 엮이고 싶지 않은 심정에
빨리 이제 내리셔 가시던 길 가세요.......
그런 말 하던 도중 정면에서 1톤차량이 내려 오는데 내가 무슨 죄를 진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손으로 내얼굴 가리며 숙이는건 또 뭔지.ㅋㅋㅋ
그렇게 일단 알아스니 전 관심없스니 내려 가시던길 가세요 다그치니....
마지막 한마디에 전 눈알 튀어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시며 한마디 말에 전 영혼까지 날아간 기분.......
그 한마디는......
아저씨 지금 베트남이랑 필리핀이 전쟁난거 아시죠??
베트남이 폭탄을 필리핀에 쏘았데요.
순간 사람이 진짜인가 진짜 동남아 전쟁 터졌나 요몇일 뉴스는 안봐도 보배는 들어와 한두시간 노는데
그런 글 못봤는데////////
황당하지만 나도 모르게 진짠가 하는 그기분 아시죠......
잠시나마 황당한 짧은 시간이 지나니 정신이 금방 돌아온듯....
저거 뭐야,.....
저 미췬뇬/ 아 쓰발 뭐여 존나 황당하고 내 자신한테 존나 뻘쭘한 이순간 이기분 누가 알까.
왜 나구요??
핸드폰으로 나도 모르게 기사 확인 했어요.ㅋㅋㅋㅋㅋ
확실한건 정신나간 사람인거 같았습니다.
참 살다살다 이런 경우까지 격을 줄 .....
더 노골적인 멘트도 많이 쏘다 내셨지만 적당히 글로 표현 했습니다.
하물며 혹시나 저런 사람 내가 태운거도 아니고 본인이 무단침입 한거라도 핸폰으로 녹음기 켜놓았다는거.
녹음 돌려놓고 안에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블박없는 차량을 그날 타고나가.....
괜히 안좋은 일에 엮이면 나만 손해인게 현실이니....
저도 다큰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부끄러운 행동과 언행은 가급적 안하고 살지만
이건 너무 황당한 일이라 글로서 이야기 해 봅니다.
진짜 웃기네요 오입
베트남/필리핀 전쟁
그저께 일이지만 좀전일 같습니다.
녹취록 돌려 봤는데 웃음만 계속 나오네요.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 없습니다.ㅋㅋㅋㅋ
당분간 코빅보면 부처될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