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두명을 살해한 독일 뱀파이어 남성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외신들은 “지난해 11월 독일 중부 괴팅겐 인근 보덴펠데 시 외곽 숲 속에서 어린 소녀 니나(14)를 칼로 지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사체 일부를 뜯어 먹고 피를 마신 얀 외트케(26)가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또 외트케는 소녀 살해 전 성적인 학대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트켄의 범행은 이에 그치지 않고 5일 후 같은 숲에서 13세 소년 토비아스가 니나의 시신에 걸려 넘어지자 목 졸라 살해했다. 이에 대해 그는 토비아스를 머리카락이 길어 여자 아이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보덴펠데의 어린이들은 집 밖 출입을 삼갔고 용의자는 일주일 후 시내 중심가에서 다른 여자아이를 꾀어내려다 붙잡혔다.
일명 ‘뱀파이어’라고 불린 이 남성은 실업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것으로 밝혀졌고 법정에서 “성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피를 마셨고, 목부터 살점을 씹었다”고 자백했다.
독일 뱀파이어 무기징역 선고에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오싹한 사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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