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좀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는데
조언좀 얻고자 글 올립니다.
한달전쯤 제가 타던 중고차
모하비 09년식 26만 뛴 차량을 중고로 판매를 했는데요..
한달정도 지난, 오늘 아침에 미션이 나갔다고 연락이왔네요..
제가 차를 병적으로 관리를 해서 모르는 사람한테 팔기 너무 아까워
판매할때 우선 순위로 친한 동생부부가 둘째를 낳아서 싸게 줄 생각으로 먼저 물어봤었거든요..
지금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래서 카페에서 개인 거래를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중고 천만원주고 사서 2년동안 수리비로만 천만원 넘게 쓴 차라.. 상태는 자부하면서 탔는데..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제가 고장난 차를 판거 같아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찝찝 합니다 ㅠ
제가 비용을 부담해줘야 하는 부분인가요?
인젝터 6개, 터보, 이지알밸브, 미션 클리닝, 토크 컨버터, 제네레이터,흡배기 클리닝, 엔진미션 미미, 쇼바,
센서류 등등... 막말로 노후됐다, 예방정비다.. 그냥 엔진 미션 빼고 전부 다 갈고 타고 다녔던거 같아요..
그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달이라니.. 양심이 있나...
개인거래로 중고차 사는것 절대 좋은것 아닙니다. 돈 조금 더 주더라도 매매상 통해 사는게 낫습니다.
16만키로 뛴 차량을 팔았습니다.
팔기전 차량 공식서비스센터 가서 점검 같이 하고
큰 문제점 없다고 서로 확인하고 판매하였지요.
일단 법적으로는 제 소유가 아니니 안줘도 됩니다..
개인간 거래이니..
근데 딱 한달도 안되서
엔진이 깨졌다고 ㅠㅠ 연락이 와서리..
수리비가 150 나온다고.. 그래서 30정도 보내줬네요.
그냥 딱하기도 하고.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고..
물론 그 사람이 일부러 고장낸것도 아니고
저또한 고장날걸 안것도 아니고. 암튼그러더라고요..
그냥 좀 미안하시면 약간의 성의표시정도만 하셔도 될듯합니다.
그사람이 아니라 모하비 차량에게 고마워서 보낸거라 생각하시면 편할듯...
그분과 친분을 유지하고싶으시다면
어느정도 성의를 보여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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