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다 떨어져 가 IC를 빠져 기름을 넣으려고 했는데
반대편 차선엔 셀프 주유소가 있었는데, 유턴 할 길이 없어 제가 가는 방향에 주유소가 나오길 바랬죠
목적지까지 한군데가 있었는데 늦은시간이라 문은 닫혔고, 가격은 경유가 1160원 이더군요..
관광지라 비싼가보다 하고 돌아가는 길에 반대편 차선에 있던 셀프 주유소에서 넣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셀프 주유소에 들었는데 입구 가격표시판에는 1069원이라고 적혀 있는걸 확인하고
경유 60리터를 넣고 잇었습니다.
중간에 화면을 본순간 휘발유를 잘못 넣고 있는줄 알고 깜짝놀라 주유구 레버를 얼른 내리고,
제 눈을 의심하기 했습니다. 기계에는 정확히 200원이 비싼 경유 1269원이 찍혀 있더군요
새벽 시간이라 주유소에는 아무도 없고, 전화도 안 받고, 동영상으로 증거 자료만 남기고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주유소에 적혀있던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자기는 직원이고 실수였다고 용서해달라고만
합니다.. 사장이란 사람은 연락도 없구요..
직원 코스프레를 하는건지 형편이 어렵다 짤리면 안된다 선처를 바란다 이러고 있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사기죄도 성립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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