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나한테 쓰는 돈은 인색한 나~~
결혼전에는 옷이나 취미 나에게 제법 돈을 썼는데 결혼하곤 신발 옷 액세서리등 10만원 넘는게 별로 없다.
이상하게 나한테 쓰는게 아깝다. 머리도 가끔 내가 깎고 이발도 1.5달에 한번 정도로 대신 모자를 잘 쓴다.
그렇다고 구두쇠는 아니며 작은 식당 이젠 한개만 하는데 매장엔 돈을 제법 쓰는 편이다.
매장에 절단기나 오븐 그릇 장식품 같은것은 고민 없이 마구 사는데 난 매장 유니폼만 입고 다닌다.
최근에 전부터 갖고 싶은 카약을 와이프 몰래 샀다. 사실 저렴하길래 산거다.
나이가 들면서 취미가 없는 듯 하여 취미겸 재미 그리고 나를 위한 보상이라 위로 하면서 큰맘 먹고 샀다. 결혼전엔 몣십만원하는 건담도 수없이 모았는데 지금도 조립 못하고 그대로 창고에
일이 바빠서 아직 한번만 타봤는데 파도가 쎈 바다에 나가면 왠지 스릴도 있고 써핑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이게 나를 위한 작은 투자이다
즐길 자격은 충분합니다.
정신건강에 좋아요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긴장감도 줄어 드니깐 사업도 잘되는 듯 합니다.
텃밭 만들고 가꾼 이후로 일들이 잘 풀리는것 같아요 사고방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요
제작년에 오도바이 샀다가
오도바이는 얼마전에 팔았어요.
살아 있을 때 팔자.. 하고...ㅎㅎ
사실은 너무 탈 시간이 없어서.
기계로 태어났으면 더 잘 아껴 주고 사용해 줄 주인에게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20대에 오도바이 샀다가 일주일 타고 이거 타다 골로 가겠구나 ~~바로 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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