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약
왜국은 무고한 나라를 침략하여 철저히 수탈하고
하나의 민족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아 서로 싸우게하여,
우리의 피와 눈물로 자신의 살을 찌웠고,
그들의 선혈섞인 울음소리에는 두 귀와 두 눈을 막고,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모든구멍조차 막았습니다.
그들의 혀에는 무수히 많은 가시바늘이 돋혀있고
아무리 속을 까집어논다고 한들,
그저 그 순간을 넘기기위해 발버둥치는 존재입니다.
나는 존재하는 왜국의 모든것과 그 부산물을
철저하게 부정하겠습니다.
나의 손으로 왜국을 멸망시킬수만 있다면,
나의 영혼을 기꺼이 사탄에게 바치겠습니다.
안테노라의 죄수들을 뜯어먹는 악마가 되게하소서.
악마보다 더한 존재가 되게하소서.
나의 영혼이 무간지옥에 떨어져도,
코퀴토스 호수에 거꾸로 쳐박혀도,
나는 영원히 행복할 것입니다.
완전한 광복을 이루기 위해
철천지 원수주적에게 피의복수를.
당신의 뜻대로.
2020년 8월 15일 광복 7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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