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집 굉장히 잘살았고 엄마는 울 외할머니가 홀로 키우셨음ㅋㅋㅋㅋ
어머니 매우 훌륭한 미모를 자랑하시고 ㅋㅋㅋ
선 보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한눈에 반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별 생각없었다고 하셨음ㅋㅋㅋ
엄마 친구들이랑 부산 여행갔다가 하숙집 들어왔는데
하숙집 아줌마 왈 "남편될 사람이 방에 이것저것 사들고 왔더라 결혼 축하해 홍홍홍"하셨음
엄마 "읭?????????"
그날 밤 아빠 찾아와서 대뜸 "밥먹으러갑시다"
그래서 아빠가 엄마 데리고 간 곳은 바로 할아버지댁ㅋㅋㅋㅋㅋ
거긴 아빠 일가친척과 가족들 모두 계셨음 엄마 밥 먹고 옴
엄마 얌전히 밥먹고 과일까지 먹고 지금 우리 큰어머니한테 여쭤보셨음...
"어떻게 해야하는 거에요?"
큰엄마 왈 : 나도 이러다가 시집왔어............
그리고 2주후 할아버지와 아빠의 끈질긴 설득과 화려한 언변으로
엄마 아빠 결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엄마아빠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신혼여행날밤 제가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엄마아빠 만난지 한달만에 제가 생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깨가 쏟ㅇㅏ지며 잘 사심ㅋㅋㅋㅋㅋ
아빠가 엄마한ㅌ ㅔ 프로포즈 하셨을때
"시작은 미미하지만 우리의 끝은 창대할것입니다" 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무슨 성경구절이냐며 지금도 얘기하면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넘 웃겨서 써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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