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유게에 가끔 망상에 버금가는 글을 올리는 회원이 있는데,
그런 수준의 글은 아님을 알립니다.
누구나 세상과 우주에 대해 한 번쯤은 궁금해 하고,
또 끝 없는 생각으로 머리 아파하며,
또는 지적 호기심으로 공부도 하고,
그러다가 해결 안 되는 것에 대한 경외감, 두려움,
그리고 존재에 대한 해탈, 초월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살면서, 해결 못할 것에 대해 궁리하고 또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취미거리가 있을까 하며, 주말이면 까페에 앉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보냅니다.
공유할만한 내용일까 고민하면서, 또 이상한 망상가의 글로 동급 취급받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보배에 물리학에 대해, 우주에 대해 흥미를 가진 회원분이 계시다는 것을 얼마전 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흥미의 공유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물론, 그렇게 판단하지 않으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생기니, 어쩔 수 없는 당대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인간 그 자체가 아닌, 자연을 존엄한 가치의 대상으로 바꿔야겠습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어리석으며, 파괴적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말씀에 공감하는 것은, 다른 시각을 가지자는 점인데,
우주로 나가는 노력보다, 지구를 깨끗하게 살피려는 노력이 더 앞서야겠습니다.
사막을 농경지로 바꿀 수 있는 기술 등
화성이니 달이니, 우주로 나가는 노력을 지구 정화 노력에 기울인다면
얼마나 풍요로울지 상상하게 됩니다.
물질의 시작은 또 무엇인가 등,
기원의 기원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주의 태초에 '0', 진공에서 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미 물리학이 진공에서 에너지가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을
관측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진공에서 뭔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것이 어떻게 현재의 우주와 같이, 팽창(?) 또는 만들어졌느냐 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3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즉, 서로 상쇄될 수 있는 입자, 개방된 진동(혹은 그에 준하는 무엇), 닫힌 진동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입자든, 개방진동(막이든 끈이든)은
확률적으로 자가증식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자가증식이 가능한 형태는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폐쇄형 끈(또는 막)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폐쇄형 막(끈)이 희박한 확률로 개방된 끈이나 막이 뭉쳐 나타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가 확인할 수 없다는 난점이 안타깝습니다.)
폐쇄형 끈(또는 막)에서 '뭉치려는 무엇'과 '팽창하려는 무엇'으로 나누게 되면,
매우 흥미로운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뭉치려는 무엇이 우리가 익히 아는 물질의 기원이 될 수 있으며, 중력의 근원이 됩니다.
반대로, 팽창하려는 무엇은 공간 그 자체(공간과 진공은 엄연히 다릅니다.)이며, 반중력으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공간은 그 주변의 진공으로부터 계속해서 공간이 합쳐지며 커질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공간이 생겨날 때 같이 생겨난 물질(?) 또한 계속 생겨납니다.
이에 따라, 공간과 물질은 등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주밀도가 1이 아닌 이유는
우리가 익히 만든 우주상수의 설정이
기존에 설정해둔 단위에 따르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말로, 우주밀도가 공간대비 중력이 1이 되도록
재조정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본다면,
물질로부터 왜 에너지가 방사되는지,
빛이 왜 직진하는지,
빛의 속도가 왜 일정한지,
물질이 왜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속될 수 없는지,
공간이 왜 중력에 의해 왜곡되는지,
등이 매우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게 됩니다.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타당한 가설의 상상이
물리학의 시작점인데, 여러 회원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또 생각을 정리하고 넓혀갔으면 해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
혹시 유튜브 같은데 참고할만한 영상자료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어항에서 헤엄치며 노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있는 이 우주도 어쩌면 커다란 수족관같은 존재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보니 저는
우주 바깥에는 우주보다 훨씬 더 큰 세상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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