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잠이 안와요
수면제를 10년정도 복용했는데..요새는 그마저 안들어서 1개로 부족해지는 상황이 나오네요.
혹시 불면증을 고치신분이 있나요?
수면제와 술이 능사는 아닐거 같고,
수면제 계속 먹으면 치매 온다는데, 치매는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끼칠까봐 겁나네요.
불면증 검색하면 무슨 한의원만 잔뜩 나오는데, 한의원은 돈을 많이 써도 별 효과를 못봐서요.
혹시 다른거로 고친거 있으신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많은게 문제인데… 잠 못자는게 고민이면 뫼비우스의 띠~
하루 5키로 이상 파워워킹을 생활화하던가 주3회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세요.
전 불면증 오기 시작하면 운동량 확 늘려서 쫓아냅니다.
표현이 안되네요.
잠은 자는데 깨어있는 느낌..
안겪어보신분은 몰라요 ㅠㅜ
결혼전에는 하루에 3,4시간 자면 많이 자는거고 그냥 밤에 눈만 감고 누워 있다가 알람울리면 출근하고 이랬는데 결혼하니 잠 잘자고 있네요. 결혼한지는 5년정도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16년됐습니다. ㅎ
저도 낮에는 엄청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자려고 차에들어가서 누우면 잠도 안와요. ㅠㅠ
몸이 피곤해야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죠~!
자기전에 티비틀어놓거나 휴대폰 보거나 늦은시간에 뭘 먹는다거나..
늦게 야식을 먹기는 하는데..흠
특정 파장대역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겠지요?
단점도 있습니다.
깰때도 단소 소리를 들으면 잘 깹니다.
이건 뭐 Boot / Reset이 동시에 되니. . .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제 경험입니다.
원체 예민해서 담배 안피우고(간접흡연이라도 많이 하면 다음 날 일어날 때 머리가 맑지 않고 목도 좀 아파요)
술은 적당히 마시는 걸 즐기지만 한달에 한두번 마십니다(그래봤자 생맥 두어잔 정도)
원래 태생이 머리 땅에 닿으면 잠이 오고 바로 코 고는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의 모든 일과가 수면을 위해 조정되어야 합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한시간 정도 걷습니다(천천히, 몸 풀기로)
집에 와서 아령,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등을 30분 이내로 합니다.
그러고 과일이나 꿀차 조금 먹고 출근합니다.
위 일정은 아침부터 몸을 좀 지치게 해서 하루 종일 체력을 소진하기 위해 하는 운동이고..
점심시간에 낮잠은 30분 정도 잘 지언정 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저녁에 10시 좀 넘어서 잠듭니다.
불면증 있어서 괴롭다는 사람 치고 돈 들여 약 사먹고 치료 받으면서 나아졌다는 사람 별로 못 봤습니다. 10년동안 수면제 드셨다구요? 지금부터라도 1년만 저 생활 해보시길 바랍니다. 잠 잘 자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 말하면서도 커피는 커피대로 마시고, 술은 술대로 마시고, 밤 늦게 티비 보고,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0대때 단전호흡을 배웠습니다. 그 때 뭐 대단한 걸 배우진 않고 다만 간단히 몸 풀기와 근육 이완하기, 마음 편하게 갖기 정도 배웠는데 그게 살면서 잠자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명상, 요가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배우세요. 그 시간과 돈이 아깝다면 불면증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고 그냥 약으로 수면을 돕는 현재가 만족스러운 겁니다. 모닝(수면제 보조)타는데 벤츠(자연 숙면) 타고 싶어 치료제나 처방같은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찾고 싶은 거지요.
말은 하면서 약으로 뿅하고 낫기를 바라죠.
고민요? 불면의 스트레스보다 고민이 더 커서 잠들기 위한 노력보다 고민을 본인이 택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고민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생계 때문이라면 고민을 덜하는 업종으로 바꾸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불면증이 견딜만 한 겁니다.
하루 종일 저녁에 잠 잘 잘 수 있도록 내 일상을 통제하고, 사람들 커피 마실 때 나도 마시고 싶지만 참고, 술 마시면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술 약속도 안잡고, 또 취하면 아침에 각오가 흐트러지기에 혼술도 참습니다. 일 많아서 늦게까지 일하고 맘 편히 잠자리에 들지 못해 돈 덜 벌어도 속 편한 일 해야 했습니다.
대신에 이 덕분에 나이에 비해 체력도 좋고, 누우면 몇 분 이내에 잠들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고, 걸으며 이런 저런 생각하다보니 내 마음도 들여다보게되고 쓸데없는 고민도 줄어들어 하루하루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 정도 노력이 드는게 잠 잘 자는 비결입니다. 그래도 선천적으로 지능이 떨어지거나 신체 어디가 약하게 태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고치지 못하는 어려움을 평생 안고 사는 것 보다야 오늘 하루 조금 노력하면 남들만큼 잘 수 있고, 이 생활이 꾸준하게만 유지된다면 남들보다 더 건강하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 아주 작은 불편함 수준이 아니겠습니까.
절실한 만큼 시간과 공을 들이시면 됩니다. 불면증에 돈 들여 한번에 치료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만큼 절실하신 것도 있겠지만, 저도 말씀하신부분에서 몇가지 도입해서 바꿔봐야 겠네요
그냥 안잡니다.
잠올때 자면됩니다.
피곤 해서 일못한다는건 잠이 올거란겁니다.
이틀에 한번씩 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도 젊었을때는 그랬는데 40넘으면서 체력이 못받쳐줘요.
ㅠㅠ
군대에서는 불면증이 없지요
운동 ㅈㄴ 하고 자기전까지 일생각은 안하는게 답임 ㅎ
약은 보조 수단인데 약으로 해결하려하니 더 안되는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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