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겨보는 보배에 염치없이 좋아요 구걸 좀 부탁드릴려고
용기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2학년 딸아이 꿈이 웹툰작가입니다!
매일 유튜브보며 그림그리는거 연습하는데
그저 뭐라도 좋아하는게 있어서 옆에서 아빠미소
짓고 지켜보는 아빠입니다.
근데 어느날인가 가입도 안되는 인별그램에 자기 작품(?)을
올리고싶다고 굳이 엄마폰으로 가입했는데
좋아요가 없다고 약 한달동안 시무룩하네요 ㅠ
용기를 잃어서 그런가 더이상 작품(?)을 올리지 않는데
보배형님들게 좋아요 좀 구걸 부탁드립니다.
보니깐 두개 올려놔서 그리 볼것도 없네요..
감사해요!
인별:leejy130115
혹시 따님 쓰고 있는 제품(?)이라고 해야할지~
제가 이쪽은 전혀 몰라서^^;;
어떤걸로 그림 그리고 있는건가요?
저희딸도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마련해주고 싶어서요 ㅎㅎ
다만 제 동생이 웹툰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어 간단히 적어 드리면...
일단 제 동생이 경우 어릴때 부터 미쳐서 그림만 주구장창 그렸네요.
이 그림이라는게 일반적인 사람, 동물 뭐 이런게 아니라 어디서 만화 교습서 하나 구해서 하루종일 선만 긋고 있더군요.
그짓을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인가 부터 시작하더니 중학교 졸업때 까지 죽어라 선만 긋더군요.ㅡ.ㅡ;;;
집에 오면 하루종일 선만 그어 대는거 보고 이게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에서는 무슨 미술 동아리 들어가더니 이 미친것이
인체 해부도, 골격, 근육구조 뭐 이런걸 그리고 있었어요.
그짓을 고등학교 3년동안 해 왔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만화 대학인가 들어가더니, 대학 졸업하고 한 2년인가 3년인가를 취업이 안되서 울고불고 하다 결국 카카오에 웹툰 작가로 데뷔 하더군요...
그냥...
제 동생의 경우 그랬었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이랑 가끔 그림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동생 왈
"사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게 제일 쉬워. 일본식 만화체라던지 SD그림체 같은 사람 인체 비율을 무시하고 그리는 경우 정확한 인체에 대한 이해가 깔린 상태에서 사람들의 인식속에 인간이라 인지하는 범위 안에서 과장이나 축소를 해야 하지. 일본 만화에서 흔히 보는 주먹만한 눈 같은게 제일 어려워." 라더군요.
참고 삼아 말씀 드립니다.
뭘 그린건지 물어 보니까
'아빠가 좋아하는 치킨을 그렸어요' 라고 하는데
애 주장은 닭다리인데 누가 보아도 똥이었어요....ㅜㅜ
그걸 가지고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거에요'라고 자랑하고 다녔는데.....ㅜㅜ
여튼 저게 고딩의 그림이라고 해도 재능이 있다고 할것 같습니다.
신작 나오면 가끔 올려 주세요. 안구정화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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