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참 시끄러운 공관 경비병 출신입니다.
제대한지는 좀 됐구요, '산적'이라고 불리며 그 쪽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음어나 차번호 (높으신 아자씨들)가 다 기억이 납니다...젠장...ㅜㅜ 그리고 초소위치나 개구멍 (짜장면...탕수육 시키믄...) 또한...직업전문 학교와의 로맨스 등등...
각설하고 육참 공관에 자리를 깐다기에 어차피 육참은 육본이 주무대인지라 한달에 2~3번 정도 들어오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다만 외교공관이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좀 의아 했었죠..풍수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감히 최고 존엄보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본다고??? 그리고 다른 공관과는 다르게 외무공관은 내외빈 잔치를 하는 연회 공간도 있는지라 규모나 시설이 타 공관에 비해 상대가 안되쥬...(가끔 거기서 남는 음식 내려다주면..그날은 부대 잔칫날 이었고...남는 쌀은..행보관이 자기차에...실어놓으라고...ㅋㅋ )
아마도 그런 부분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육참 공관이 비가 샌다? 시설대대장이 육군 참모총장이 사는곳에 비가 새는데, 모가지가 온전 했을까요? ㅎㅎ (상식적으로...) 연석 조금 비틀어졌다고 시설대가 육공타고 와서 각 맞추는곳인데...)
제대한지 좀 되서 많이 바뀌었겠지만..후배님들이 고생할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안 좋고, 좀 솔직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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