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아...
나... 행님의 노래 "이미 나에게로" 부터 알았던 사람이다.
고삐리때 말이지....좁은 티코에 5명이 타고 작업장 가면서 슬라브 지붕에 우레탄 폼 쏘는 방수작업 노가다 알바 다닐때
십장 행님이 티코에 그 썩은 스피커로 주구장창 틀면서 " 요즘 이노래에 꼽핏다 !!" 할때 참 많이 들었고
멜로디나 가사나 감성이 나에게도 맞았기에 관심이 가더라 . 이후로 나도 일부러 찾아듣고 챙겨보다보니
행님이 나온 영화나 음반을 참으로 많이 보고 들었지. 비트의 그 대사는 참 오랫동안 회자되더라 ㅎㅎㅎ
내 문화의 색깔이 영글던 시절에 파급력이 날고 기던 .. 잘나가던 사람들에 비하면 행님은 좀 모자랐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 기준엔 5손까락 안이었다. 나한테는... 님은.. 그런 행님이었다...
더이상 추해지지 말자....
상식의 범주에서 더이상 추해지진 말자....
그래도 계속 추해지겠다면 난 행님에 대한 모든 감정을 내려놓으련다....
행님이 보고 자라고 듣고 한거면 동생들도 보고 자라고 듣고 다 경험을 한다...
행님을 좋아하던 형님 누나 언니 동생들 ...... 실망시키지는... 제발 말자... 그들은 모를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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