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의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를 전제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1월 30일, 방송 진행자는 "지금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만 떠밀리듯이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무도 책임을 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방송 패널인 김준일 평론가는 "가장 중요한 여러 직책에 계신 분들이 정치적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과 유족들이 분노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트집잡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불리한 것은 제재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합니다. KBS는 세월호 관련 다큐 편성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태권참사 관련된 것들은 선거 기간에는 부각되서는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공정해야 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편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항의에 나섰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은 선방위에서 중징계 수준인 주의가 의결 됐습니다.
선거와 이태원참사와 관련이 있습니까? 떳떳하지 못하니 참사에 대한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세월호가 이태원참사가 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현정권과 국민의힘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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