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담배를 피우는 어린 학생들을 훈계하던 50대 남성이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어, 남성을 폭행한 일당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58살 마모씨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남성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마씨는 이들에게 다가가 '몸에 해로우니 다 커서 피라'고 훈계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무슨 상관이냐며 마씨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폭행에 정신을 잃었던 마씨는 동네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마가 크게 붓고 온몸에 피멍이 든 마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6일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씨를 숨지게 한 남학생 일당을 찾아 나섰지만, 이들은 인근 CCTV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목격자도 없어 일당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씨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다 간경화가 심해져 최근 택시를 팔고 집에서 요양 중이었습니다.
마씨의 지인은 마씨가 최근 건강이 악화됐는데도 담배를 끊지 못해 괴로워했다며, 어린 학생들이 자신처럼 될까 염려하는 마음에 훈계했을 거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5/2014071590055.html?tvcs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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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ㅡ.ㅡ;;; 니들도 나이 먹고 힘딸리고 기운 떨어졌을때 똑같이 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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