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많이 생각했습니다 출장을 다녀온 막내 직원이 가불10만원을 하더군요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출장다녀온 집 아이가 너무 안되보여서 용돈이랑 필요한것점 사서 갓다줄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러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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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은 무슨 일 터져도 그저 지나치고 마는 사람, 무슨일있으면 팔짱끼고 옆에서 구경하는 정도의 사람이였지만 (세월호의 아픔에 맘적으로 중병이 걸리고 나서는 조금씩 사회에, 나보다 조금은 힘든분들에게 고개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고는(이유는 지적장애인 엄마와 이제막사춘기에 접어들 여자아이에게 맘적으로 오히려 부담을 주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망설여졌습니다)
막내직원에게 같이가보자고 하여 회사차로 갔습니다, 집은 생각이 상이더군요 집은 3군데에서 물이새고 수도꼭지는 잠궈나도 물이새서 양말로 꼭꼭 동여노았고, 냉장고는 반찬은 하나도 없고 터지지 않은 단무지 1줄이 혼자 냉장칸을 지키고 있더군요
냉동칸은 ,,,, (아시겟죠,,) 부엌싱크대쪽은 더 엉망이였습니다 우연히 여기저기 열어보고 둘러보면서 가스랜지 옆에서 라이타를 발견하여 혹시 담배피우니 하고 물어봣더니
학생왈,,,
"아니요 가스랜지가 안켜져서 켤때 라이타로 불붙여야 되요,,,,,"(순간 재 자신 넘 부끄러웠습니다. 가정환경이 이러니까 벌써 안좋은쪽으로??? 하는생각을 잠시 뿜엇던겁니다.)
나중에 아이한테 정말미안하다구 사과를 했습니다 너가 담배피우는줄로 의심했다구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자기친구들 담배피우는 2명명있다고...)
집을 전부 둘려보고 수리할것과 교체할것을 전부파악해 보았습니다
1, 우선비가새는 곳(지붕이 스래트? 인가로 된 옛날집)
> 이건 친구가 자활센터장으로 있어서 부탁을 했더니 흥쾌히 도와준다고 하여 해결하엿습니다 이건 장마지나가면 공사하기로 하였고 우선은 내일이라도 비닐이나 천막을 가져와서 부셔진곳을 비안새게 조치한다고 하였습니다
2, 곰팡이가 너무 많이 낀 벽지
> 이건 이번주 주말이 직원들 일하는주인데 직원들과 상의해서 이번주말에 해주면 어쩔가 햇더니 전부 흥쾌히 도움주고싶다고 하엿습니다
3, 파손된 TV
> 거의 1년가까지 TV를 못봣다고 하더군요(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얼마안되서 바로 망가졋다고 하네요, 바로 옆집이 이장님 집이였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건 제가 내일 32인치LED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너무 인치작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4, 불안붙는 가스랜지 및 고장난 전기장판
> 이것도 새걸로 교체할려고 합니다 (뭐,, 술 한달참으면 되니까요 ^^)
5, 물새는 수도꼭지 및 화장실 좌변기
> 이것도 친구인 자활센터장이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6, TV 선반 및 공부 책상 그리고 이불
> 공부책상은 책상이 아니더군요 벽쪽에 다아있는 책상이 썩어서 휘어져 있더라구요 ( 교체 판명)
> TV선반은 서랍장까지 같이있는 것으로 교체 하기로햇습니다
> 이불을 보니 너무 맘이 아프더군요 해진것도 모잘라 악취가 코를 찌르는데 왜 안빨앗냐고 하니까 세탁기가 고장나서 불렷더니 모터쪽인가가 망가져서 수리비가 좀나온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손빨래해야 하는데 엄마가 빨래 하는건 전혀 기대할수없고 그나마 아이가 하는데 .....(나중에 설명드릴께요)
7 기타.... 전기 장비가 유난히 많이 망가져서 가서 봤더니 전기 차단기 하나는 녹아있고 그옆에 전기차단기가 어릴적 집에서봣더 녹색으로 된 올렷다 내렷다 하는 전기더군요,,,
> 이건 가계앞집에 사시는 전기 형님한테(치킨집운영) 부탁했더니 좋은일 한다면서 기분좋고 재료랑 사가서 전등이라 그것들 전부 바꿔주마 하시더군요
8, 마지막,,,, 아이가 저랑같이 이것저것 설명해주면서 같이 움직이는데 좀이상해 보엿습니다 어디아프냐고 했더니 한쪽 다리가 무릎이 비가 오는날씨면 아프다고 했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엇더니 겨울에 기름이 떨어지고 전기장판이 고장나서 춥게 좀 생활했는데 그이후부터 엄마는 허리랑 다리가 않좋고 자기는 다리가 않좋다고 합니다,,,,,,
도움 주는 사람은 없느냐 라고 했더니 첨에 한번정도는 왓다가 점지나면 연락 끊긴다고,,,,
PS 첨으로 애기 엄마한테 부탁했습니다 모녀이다 보니 남자인 나와 직원들이 다가가면 거부반응 할수있으니 자주가서 청소랑 애엄마도 챙겨주고 아이도 좀챙겨주라고 했습니다
또하나의 일이 생겻지만 몇년만인지 모르지만 기운이 나네요
세월호 이후 나부터 변해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으로 맘아파하면서 살아왔는데, 그 모녀에게 그리고 커가는 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세상을 밝게 보게끔 하고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작은 성냥불을 붙이면서,,, 이만줄입니다(차후 진행상황 자주 올리겟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010-2886-8042 입니다.
지역은 인천입니다.
malsoli@daum.net 010-4324-0700
양파라든지.감자및.고구마등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내요 010-9494-5144 입니다 정말좋은일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저는 청주지역에서 토목일하고있는사람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싶네요 혹시라도 뭔가 필요하신물품 있으다면 저도 한손 거들고싶네요 010 4174 3999 입니다
그리고 지자체 복지 담당 공무원 불러서 잘 돌봐달라하십시요,,가령 복지수당이나 그런거 나올거 같네요
꺼마잡스님이 후견인을 자처하시는 모습... 책임감.... 저두 여유가 넘치진 않지만..
전면으로 나서진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드리고 싶습니다.....
auns_ jin @ hanmail.net 연락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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