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시판성격과 안맞는점 양해바랍니다.
창원에 사는 10pm입니다.
이번에 둘째를 출산하여 한참 첫째랑 씨름중인 아직은 초보 아빠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둘째가 생기니 상대적으로 첫째가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는거 갔습니다.
생각보다 심한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각오는 했는데..이유없이 울거나 합니다.
애엄마는 아직 산후 조리중이라 무리하게 활동할수 없고..가벼운 산책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해 애기 쉬한기저귀는 갈아줄수 있는데 응가 기저귀를 못갈아서..
집사람을 대동 해야 합니다..집사람이 같이가잡니다..첫째 힘들어 한다고..어디좀 가보자고;;
아무튼 저는 내일이 추석임에도 불구하고..오늘 밤 야간근무를 하고 있고..
내일 추석당일은 고향이 멀어 못가고 처가쪽으로 인사만 좀 다니고..
모레 쉬는날 둘째를 장모님께 잠시 맡기고 산후조리중인 집사람과 마음고생중인 첫째를 데리고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고싶은데..저는 희생하고 집사람과 첫째가 힐링할수 있는곳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이제 20개월 조금 넘었고 집사람은 산후 조리중입니다.
차량 이동거리가 편도최대 1시간 정도 였으면 좋겠고 수목원이나 동물원 같으면서 애기와 함께
먼가를 할수 있는 곳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도 숟가락질은 할려고 노력하는데 잘못하고 그래서 흘리면서 먹는데..눈치안보고 먹을수
있는 곳 이었으면 좋겠고 가격대는 좀비싸도 만족할수 있는 곳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싸고 좋으면 더좋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둘째때문에 흡사 엄마잃은 심정으로 지내고 있는 첫째에게 엄마 아빠가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오늘도 야간근무 때문에 출근하는데 울면서 매달리고 따라간다고 하는거 억지로 때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노하우좀 가르켜주세요..
시간날때마다 애기데리고 놀이터같은데 데리고 가서 놀아주고 하는데..그걸로는 부족한거 갔습니다.
애기가 힘들어하지 않게 아빠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력은 해보는데 헛구역질부터 해버립니다..그런 모습을 애한데 보이기 싫어서..
집사람하고 합의를 봤죠..기저귀만 니가 갈아라 다른건 그때그때 해달라는걸 해주겠다는식으로요..
안아주고 챙겨주고 제가 그때 한참 힘들때라 저도 울고했어요ㅠ 그때 생각하면ㅠ 욕심좀 덜부릴걸ㅎㅎ 근데 사람이 뒤지란법은 없더라고요^^ 요지는 집사람분께
첫째가 받는스트레스가 그정도라니 더 노력해야 겠네요..가슴아픕니다..
지금도 당장 달려가서 안아주고싶은데..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