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어제는 쉬는 쉬간 건물 발코니에서
원어민 강사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중
건물 아래에 인기척이 느껴저 유심히 보니
교복입은 학생이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이다
꼭 외국인강사가 옆에 있어서는 아니고
평소에도 정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라
"야 교복~ 담배끄고 집에가라 혼난다~"
라고 따끔하개 소리쳤고 그 대꾸로
"뭐 이 ㅅXXX 내려와서 다시 말해봐 ㅆㄷㅇ"
라는 말을 들은 나는 순간 이성을 상실해
강사 킴조지에게 아메리카노를 맡기고
1층으로 달려 내려갔던 것이다
싸움에서 입으로 하는 말은 거유불급이라
나는 일단 주먹부터 녀석의 턱에 꽂았다
녀석의 무릎이 굽어져 휘청 이길레
나는 틈을 주지않고
아도겐 워류겐 용권선풍각을 시전하다
결국 경찰에 끌려 함께 지구대로 잡혀갔다
어리석은 백성을 바로 이끄는 것이
어른의 의무이자 책임이 아니냐고 따지던 중
경찰은 이학생 가슴에 명찰을 보셨냐고 물었고
그제서야 난 녀석의 명찰을 보니
"돼지엄마"가 오바로크로 세겨져 있는것이었다
결국 이번주 금요일에 나이트에 찾아가
꼭 돼지엄마를 찾겠다고 합의를 하고 돌아오는 밤
가을비가 쓸쓸하게 어깨를 적신다
요즘 고삐리들이 담배를 잘 빨긴 잘빰..
유동인구 넘쳐나는 곳에서도 교복입고 담배 빨더만.. 가씨나가..
지가 거서 욕을 왜?해 학생 아니라고 했으면 될것을
아.... 웃으면 안되는데....ㅡㅜ
어차피 중복자료니깐 검색해서 따라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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