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오늘 아버지를 찾아뵐 계획이 없었슴 (용인에 계심)
본인 오늘 동선이 강북-> 인천-> 일산-> 강북-> 홍대라
일정이 다잡힌 상태임
어젯밤 꿈에 아버지가 나오셨드랬슴
뭐 종종 꿈에 나오셔서 쌩이나 까시고 그러시니
대수럽게 생각지도 않았슴
그런데 맹세하고 중간에 일정하나가 딜레이되는 바람에
뭘할까하는사이 차는 분당쪽으로 가고있슴 그시간이 4시
가면서도 도착하면 5시넘는데 해지니 그냥 다음에 가야겠다
했는데 이미 거의 다옴
아버님 계신곳은 계단 80여개정도 올라와야함
주차장에서도 보이는곳임
차에서 내려 멀찌감치 한번 바라본후 올라가는데
헐;;;;;
누가 저러고 쓰러져있는거임..... ㅎㄷㄷ
언능 달려가보니 막걸리, 소주병이있슴
속으로 아 다행... 이러고 가서 깨우니 소용없슴
그래도 느낌이 이상해 주위를 돌아보니 약통;;;; 바닥에 흰통임
순간 나도 제정신이 아닌듯 되도않는 cpr실시
나 주달전 뺑소니 당해 쇄골 부셔진 사람임
지금 어깨 졸 아픔 ㅜㅠ
저 양반 나 아니였슴 저체온으로도 갈수도있었을듯
그 시간에 누가 가겠슴 저기를....
요약해보면
1. 살 사람은 다 살게돼있는것 같음
2. 아부지 딴사람 살려주듯 나도 좀 살려주쇼
119 확인해보니 의식찾고 안정중이시라함
소량이라도 엄청독성이 강해서
구강 심폐소생술 실시한 분도 위험합니다.
여튼 다행입니다.
그분도 제2에 인생을 시작하셨음 합니다
사연이 안타깝네요...힘내시고 다시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대길하실껍니다..
추천..
바닥청소하고 얼차려받고 그랬는데 그때 제가 막내라서 적어도 집합시간 30분전에는 가서 대기 하고 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너무 집에 전화 하고 싶은거에요....전화기는 휴게실에 있어서 선임들이 당구치고 있꼬 티비보고 있는데....
막내가 집합시간 30분전에 들어와서 전화를 하니 선임들이 뻥져서 절 쳐다보더라구요...그래도 쌩까고
집에 전화를 하니깐 부모님이 마침 전화 잘했다면서 조금 전에 할머니 돌아 가셨다고...........ㅠ.ㅠ
할머니 아니였으면 진짜 그날 저 죽도록 깔꿈 당했을건데.......보고싶네요 할매...ㅠ.ㅠ
ㅊㅊ
수고하셧어요!!
훌륭하십니다.
정말
요즘은 인공호흡은 실시 안해도 된다고 교육합니다.
하면 물론 더 좋구요.
가슴압박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없으면 상태확인 후 가슴압박만 실시해도 도움이 되겠네요.
근데 이거 교육해보면 알겠지만 압박 정확히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민방위 교육가면 실습할때 나가서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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