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3에는 5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앞의 4가지 질문은 답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이지요. 마지막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은 앞의 4가지를 내재화 시키는 질문입니다. 다시말해 교과서는 혼자서도 공부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앞의 4가지 유도 질문에 따라 답을 한 후 마지막에 자신의 언어로 4가지 과정을 되짚어본 후 자신의 지식으로 내재화 하는 겁니다. 누가 뭔가 가르쳐 준 후에 자기가 중얼거리면서 다시 해봐야 오래 기억에 남는 것처럼요. 우리나라 국정 교과서는 세계에서 수준급입니다. 굳이 사제 문제집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학업에 대한 과열경쟁이 사교육 시장을 키우고 있지만요.
예전 여자친구가 초등학교 교생으로 있을 때 담당하던 반 아이들 중 수줍음이 많은 여자애가 있었는데 교생 여자친구한테 한마디도 못했다가 마지막날에 편지를 줬다길래 내가 받아보고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선생님하고 친하게지내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점심식사 때마다 항상 선생님 뒤에서 뒷모습이라도 보면서 밥먹었다고...
나가서 상도 많이 탔었는데 이렇게 새월이 자나고보니...
사회에 빠진 후 부터 제 뇌가 많이 굳어졌네요.
라는 저 질문의 요지가 뭘까요?
초등학생 교재를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드셔야지 대학교수가 만드니
무슨 대학생 상대로 질문하는 것도 아니고..........
창의성, 창의성 강조하니까 어른이 내가 봐도 짜증나는 질문들이 아이들 수학책에 자주 등장하더군요. ㅠ
두번째 짤은 크게될 녀석이네요 ㅋㅋ
생각이 깊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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