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삼시세끼 어촌편을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차승원님은 낚시를 가장 싫어한다고 하지만, 저는 정말 오~래전 어린 나이 부터 낚시를 즐겨하던 사람이거든요.
캠핑, 등산, 낚시 같은 야생에서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받는 사람이기에 주말마다 무조건 낚시하러 가는 편이였는데.
하지만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 1년간 낚시를 한번도 못했네요..
왜 여자들은 낚시에 대한 거부반응이 큰걸까요 형님들..
요즘은 낚시를 못하니 임시방편으로 짬나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낚시의 신 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요즘 폰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네요 입질 올때, 손맛 표현을 진동으로 적절하게 해주더군요.
폰으로 만족하는 제가 불쌍합니다. 저는 언제쯤 다시 복귀해서 저런 월척 한번 낚을수 있을까요.
요즘 방어철인데 방어한번 낚아보구 싶네요...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여친이 워낙 극성이라...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형님들~
캠핑가서 낚시요? 텐트치고 밥하고 고기굽고 설겆이 하고 또 낚시대 준비하고 미끼 준비하고 미끼 못 만져서
일일이 끼워줘야 되고... 아~~~ 한가지만 합시다...ㅋㅋㅋ
그것도 못가게 하믄 헤어지삼.
여성들 낚시와 친해지기 젤 힘든 이유가 화장실임다.(추위도 문제긴 한데 텐트와 핫팩 준비하심 될듯...)
솔직히 제기준으로는 이해가 잘...
생미끼나 떡밥을 쓰는 낚시로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일단은 루어를 쓰는 낚시로 시작해야 하고
그 낚시조차도..낚시가 메인이 아니라 서브미션이어야 합니다.
예를들자면..무도에서 박명수/정준하처럼 쭈꾸미 낚시....를 한다든지..
셋팅시간이 짧고..낚시 시간이 짧은것부터 시작하시면 쉽게 빠져들게 할수 있겠죠..
저 같은경우는..
전라남도 맛집투어 하자고 꼬드긴 다음에
전남으로 가서 배스 한마리 잡게 해주고..(시즌에 가면 잘잡히죠!!)
그 다음에는 보팅낚시...
낚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놀이라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첫번째 낚시..그것도 30분 이내에 한마리만 잡는다면 그 다음은 수월하지만
첫낚시때 꽝치고..두번째 낚시때도 꽝친다면
그때는 여친과의 낚시는 영원히 포기해야 합니다...ㅠ.ㅠ
주말에 낚시감 = 가족들에게 소홀해짐
가족들에게 소홀해짐 = 이혼
보통 낚시하는분들 짧게짧게 안합니다.
하루종~~~일 있습니다.
가족한테 그렇게 소홀하게 할바엔 이혼당하는게 싸죠?
제 친구도 주말마다 낚시 다니다가 가정에 소홀해지다보니 이혼당했습죠^^
아내와 같이 간다? 한두번은 같이 가주겠죠~~ 그뒤론 ... 낚시 해보셨음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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