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2시간 근무 합니다.
출근시간 퇴근시간 합치면
결국 집에 있는시간은 10시간정도 되겠지요
그중에 자는시간...결국 2개월밖에 안된 강아지인데 놀아주는 시간도 없고
엄마품이 그리울텐데...그런생각하면 좀 불쌍하고...주인잘못만나서...
그래도 퇴근해서 응가한거 치우다보면 체력 0...평일엔 놀아주는 자체가 어렵네요
특별히 사고안치고 혼자 잘놀아주니 그건 다행이긴한데...
[전기선이나 휴지같은건 안씹어요..다리가 철로된 테이블하나 있는데 그거만 씹네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아무 준비없이 데려온건 사실입니다.ㅠ.ㅠ 반성합니다.
이제 일주일 같이 살아봤는데...
강아지의 외로움때문에..맘에 많이 걸리네요
제가 체력딸려서 빡센것도...[근데 이건 각오한부분이라..]
애견샾에서 50주고 데려왔지만 생명체를...일종의..가족을? 돈주고 왔다갔다 하는게 싫어서
만약에 분양하게 된다면 돈은 안받을 생각입니다만...
아직도 마음은 키우고 싶은데....
보내주는게 맞을지...게다가 집도 원룸입니다...ㅠ.ㅠ
시베리안 허스키인데...역시 저에겐 안맞을라나요.?...ㅠ.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아직 철이 안들어서 ㅎㅎ;;;
어릴때 부모님께서 요쿠셔랑 듣보잡 똥개 키웠습니다.
전 그저 밥주고 똥치우는 정도....
지금 혼자살다보니 저역시 외롭기도하고 옛날생각나기도하고...허스키 키워보고 싶었고...
더이상의 악조건이 없을정도로 최악이긴하나...
최선으로 극복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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