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글이 있어서 두번째 하나 더 남겨봅니다.
썰입니다.
KTX를 자주 이용합니다.
한번은 좌석이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특실을 예약했지요.
갔는데...
골프백을 몸에 휘감고 곰탱이 하나가 내 좌석을 더럽히고 앉아 잠들어있는 것 아니겠음?
"선생님, 이거 제 좌석입니다."
눈 한 쪽만 떳음.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아무데나 앉아 잠깐 갑시다."
(대전부터 부산까지가 얼마 안남음? ㅋㅋ 이거 임자 제대로 만났네.)
승무원 호출
"이 사람이 내 자리를 비켜줄 의사가 없는 모양인데 좌석 조치 좀 하시죠?"
조회를 한 승무원.
이 곰팅이 자리가 일반실 출입구란다.
그리고 승무원이 정당한 요구니까 자리를 비껴 달란다.
그럼에도 말이 안통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처음부터 특실 탈 생각 없었으니까 그냥 이 사람 좌석으로 주고 이 양반 자리 내가 앉을테니 그렇게 처리해주세요."
내게 미안한 기색이 역력한 승무원이 조치에 들어갔다.
그리고 더 가관인건 한쪽 실눈만 뜬 이 곰팅이 시끼, 골프백 끌어앉은 꼬라지가 갑맛 좀 봤던 모양이다.
그 실눈에 뭔가 원하는걸 비로소 얻었다는듯한 만족스런 기색.
ㅋㅋㅋ
내가 요구한 조치는 그냥 좌석교환이 아니라 교환에 따른 특실요금 환불조치다.
그리고 나는 일반실 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승무원 이 곰팅이 시끼에게 추가 특실요금을 요구한다.
정당한 요구임.
결국 둘 다 왁자지껄 싸움남.
ㅋㅋㅋ
개념 없는 시끼.
그 시끼도 여기 봅질 할라나?
2010~2011년 정도의 얘기로 기억되네요.
회장님이뱅기로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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