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나신 아빠.
아빠는 마지막 순간, 짧은 유언 한 마디를 남기셨다.
사실 한 달 전부터 봉관
이는 엄마를 찾고 있었다.
엄마는 아빠와 5년 전 이혼한
뒤, 아이들과도 연락을 끊었다
6년만에 다시 와 보는 외갓집
동네. 그 사이 많이 변했다.
하는 수 없이 외삼촌에
게 전화를 해보는데..
외삼촌과도
6년만이다..
어렸을때는 1년에 한 두번, 잠
깐씩이라도 얼굴을 뵀던 외삼촌.
혹시
엄마 소식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
외삼촌이 엄마의 친동생이
아니었다니.. 믿을 수가 없다.
게다가 외삼촌도 엄마와
연락을 끊은지 오래였다.
외삼촌을 만난 것만으로도 엄마를
찾은 것처럼 들뜬 기분이었는데..
이대
로 외삼촌과도 영영 이별이 될 것 같다.
이젠 엄마와 자신들을 이어주던
유일한 끈마저 끊어져버린 것 같다
너무 울어 모니터가 잘 안보이는데 용량때문에 다 안올라 가네요...내용이 더 있는데 보실 분은 출처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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