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께서는 대단한 결심을 한것입니다....자기 자식도 키우다보면 화가나고 짜증나고 합니다...그런대 자기 자식도 아니고 남편이 총각때 친 사고로 자식이 생겼다면 정말 마음이 안갈껐입니다..그러나 내아이다하고 키우신다고 결심하셨다니...남자분들 옛말에 남자는 새뿌리를 조심하라했읍니다...첫째가 혀뿌리...말조심하란겄입니다..둘째가...손뿌리..즉 폭력입니다..세째가 좃뿌리입니다...즉 남근이죠..남자의 근원적 문제입니다...이 새가지만 조심한다면 모든불행에서 벗어날수있읍니다...
글쓴분의 따뜻한 마음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에 있는 사람으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하시겠지만, 모든 일들이 내 뜻같이만은 되지 않는다는거...
미리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하다못해 아이가 잘못해서 훈육할때마다 혹시 아이가 다른 생각을 하진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그 사실이 많이 아프고 싫죠...
둘째, 친모에게 확실한 각서를 받으시는 것은 좋은 생각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이나 1년이상 아이를 키워보신 후에 결정하시는것이 현명한 판단이실 수도 있습니다. 7살이면 이런저런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마냥 어리고 가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진심은 어떠한지...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결정이 아닌, 부모의 상황에 의해 자신의 거처가 결정되는 상황이니깐요... 또한, 친모도 당장의 현실과 조금 지난 시점에서의 심경 변화가 있을 수도 있구요...
세번째는 남편분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셔야 할 겁니다. 부부가 아이때문에 다툰는 경우는 종종 있을 수 있는데, 다투는 이유가 아니라 말의 억양이나 단어의 선택에서 아이가 정말 큰 상처를 받기도 하거든요. 제가 가장 못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체벌을 하거나 야단을 칠 때에도 항상 조심스럽답니다. 그때마다 남편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훈육이나 체벌등은 남편분께 일임하시고,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역할을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은거니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훌륭한 결정과 글쓰신 분의 성품에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멋진 엄마이네요
복지에 신경섰으면...
이글에 미혼모도 결국엔 돈때문에. 아이를 키우지 못한것이니
참 우리나라는 애키우긴 힘든나라 인듯 합니다
돈이 있어야 좋은환경이. 될 수 있지만...
정말 존경합니다...가정에화목하시길^^
그 친모도 존경스럽고 엄청 힘들었을껀데
허이고
시작부터 눈시울이 마지막에 콧물닦으면서 봤어요 힘들때도 있겠지만 행복하게 사세요
현명하시네요
아침부터 진한 감동을 받았네요
가족모두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추천!!!
늘 부러울뿐입니다...
나도 이런여자와 결혼하고 싶다~~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에 있는 사람으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하시겠지만, 모든 일들이 내 뜻같이만은 되지 않는다는거...
미리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하다못해 아이가 잘못해서 훈육할때마다 혹시 아이가 다른 생각을 하진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그 사실이 많이 아프고 싫죠...
둘째, 친모에게 확실한 각서를 받으시는 것은 좋은 생각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이나 1년이상 아이를 키워보신 후에 결정하시는것이 현명한 판단이실 수도 있습니다. 7살이면 이런저런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마냥 어리고 가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진심은 어떠한지...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결정이 아닌, 부모의 상황에 의해 자신의 거처가 결정되는 상황이니깐요... 또한, 친모도 당장의 현실과 조금 지난 시점에서의 심경 변화가 있을 수도 있구요...
세번째는 남편분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셔야 할 겁니다. 부부가 아이때문에 다툰는 경우는 종종 있을 수 있는데, 다투는 이유가 아니라 말의 억양이나 단어의 선택에서 아이가 정말 큰 상처를 받기도 하거든요. 제가 가장 못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체벌을 하거나 야단을 칠 때에도 항상 조심스럽답니다. 그때마다 남편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훈육이나 체벌등은 남편분께 일임하시고,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역할을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은거니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훌륭한 결정과 글쓰신 분의 성품에 찬사를 보냅니다.
집에 계신 우리 대장님이였다면....;;
전 집이며 차며 다뺏기고 애데리고 쫒겨났을듯 -_-
그리고 참으로 지혜로운 분입니다.
꼭 복받길 간절이 바랍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근데 글 읽다가 댓글보는데 글씨가 왜 케 작아보이지;
앞서 엄마는 외국인글도 그랬고 훈훈한 글들이 많네요.
모닝 아줌마 빼고..
민준이의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다 라는 말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모쪼록 가정에 항상 웃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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